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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원장 초빙 『내 아이 1등 만들기 특강』
지난 20일 구미상공회의소
학부모 5백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모아\",
2007년 12월 27일(목) 04:4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윤일현 송원교육문화센터원장 초빙 ‘내 아이 1등 만들기’ 특강이 지난 20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본지가 주최하고 구미시 종합반학원연합(Kic입시학원·두산입시학원·밀레메가스학원·유신학원·청산학원·한솔학원)이 후원한 이번 강연은 ‘내 아이 1등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기주도형 학습습관 방법, 내신관리 요령, 올바른 학원선택 방법 등에 관해 1시간 40분 동안 실시됐다.
 이날 강연에서 윤일현 원장은“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며 “강제로 학원에 보내고 공부방에 밀어 넣는다고 자녀가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자기주도형 학습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일정분량의 학습량을 단숨에 독파하는 능력이 과거보다 많이 떨어졌다. 이는 아 무리 우수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학습의 상당부분을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때문”이라며 “학원을 잘 선택해서 활용하면 학력향상을 이룰 수 있지만 과도한 의존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저하시켜 학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원장은 학력향상의 최대 관건은 자기주도형 학습습관을 기르는 것인데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학부모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많은 가정에서 자녀의 아침 등하교는 물론이고 학원 오가는 등 모든 과정에 부모가 개입하는 경우가 잦다. 심지어 학습 내용과 학습 분량은 물론이고 수면시간 까지 부모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식으로 길들여진 자녀들이 공부와 생활을 스스로 꾸려가는 습관을 형성하기란 대단히 어렵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교육에 대해 윤 원장은 “기본을 강조하는 교육이 가장 바람직한 교육”이라며 “무엇보다 문제를 먼저 이해한 후 암기를 하는 ‘선 이해 후 암기’가 학습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력향상을 위해 지켜야 할 중요사항으로 윤 원장은 △문제를 먼저 이해하고 암기할 것 △복습위주의 공부보다 예습위주의 학습습관을 가질 것 △학교 수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올바른 교육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눈으로 아이를 보라”며 “한술 밥에 배가 부르지 않는 것처럼 공부도 올바른 학습습관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어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학원 선택 주의점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도 사람마다 나름의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다. 학원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에게 아무리 좋아도 나와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주변에 보면 학원 선택도 유행을 좇듯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하지도 않은 소문에 따라 움직이다가 보면 체계도 세우지 못하고 결국에 가서는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학원을 선택할 때는 다음의 기준을 염두에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자신의 학력 수준과 듣고자 하는 강좌의 수준이 맞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자신이 들어서 이해가 안 되면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가 그 강의를 듣는다고 계속 따라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둘째, 학원까지 오가는 거리를 생각해야 한다. 일테면 서구 방면에 살면서 수성구에 있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상당수 있다. 이런 학생들은 학원 수강으로 인한 득보다는 시간 낭비와 피로의 누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많다. 셋째, 한달 듣고 난 다음 그 생산성을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 별 도움이 안되면서 친구 때문에 혹은 집에서의 잔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계속 학원에 나가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학원 선택 어떻게
 공교육의 붕괴와 사교육의 팽창은 고교 평준화와 괘를 같이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학력 수준과 학습 능력 면에서 엄청난 격차가 있는 학생들을 한 교실에 넣고 가르치다보니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학교 수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하위권은 어떻게 가르치든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결과적으로 교실 붕괴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상위권은 진도를 빨리 나가고 심화학습을 하기 위해 학원에 다녀야하고 중하위권은 학교 수업을 통하여 충분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기초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학원에 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잘못된 학원 선택은 창의력을 말살하거나 경직된 사고방식을 갖게 하거나 수동적인 생활습관을 갖게 하여 결국에 가서는 지적인 홀로서기를 할 수 없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학원 선택을 위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본다.

▶ 종합반과 페키지 강좌
 중학생을 상대로 하는 강좌 중에 전과목을 묶어 학교처럼 가르치는 종합반이 있다. 고등부에서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페키지로 묶어 강의나는 곳이 많다. 이런 강좌는 기초실력이 부족하고 스스로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선호한다.
 여러 과목을 묶어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자신 있는 과목이라도 같이 신청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고등부강좌에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묶어서 강의할 경우 대개 일주일에 두 세 번밖에 강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 실속이 없고 깊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고등부의 경우 전혀 감을 못잡는 학생은 페키지 강의를 들으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득점을 목표로 할 경우 취약한 과목을 한 과목씩 단계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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