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고아읍 농업인 단체 주선으로 관변 단체 및 지역단체 회원 250여명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가을갈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무노임 무비용으로 전개되었으며, 고아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찬), 농촌지도자회(회장 이문성), 농업경영인회(회장 이화녕),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재욱), 고아발전협의회(회장 백근이) 회원들이 공동으로 트랙터 150여대를 동원해 논 60ha에 대해 경운작업을 실시했다. 행사 배경은 한미 FTA 협상 등 어려운 농촌현실을 농업인 스스로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 되었으며, 논토양환경 개선과 지력증진으로 고품질의 고아 지역 쌀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고아읍 생활개선회(회장 윤봉림), 여성농업인회(회장 정경희)와 부녀회(회장 김명순)에서는 가을갈이에 나선 봉사자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고아농협(조합장 강명수)에서 타올을 기증품으로 마련해 훈훈한 농심을 함께 나눴다.
가을갈이에 함께 참석한 강재용 고아읍장은 “고아는 예로부터 수리여건과 토질이 좋아 고아쌀의 명성이 잘 알려져 있다”며, “그 맥을 잇고자 하는 농업인의 자구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영찬 이장협의회장은 “최소 비용으로 땅심을 돋우는 가장 좋은 비결은 가을갈이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 단위로 자발적인 가을갈이를 통해 품질 좋고 밥맛 좋은 고아쌀을 만들어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고아읍이 자신있게 내놓은 고아농협 메뚜기쌀은 황토지대인 내예리, 외예리, 송림리에서 무항공방제, 볏짚 썰어넣기, 화학비료 줄이기 등 농협의 철저한 친환경 매뉴얼에 의해 계약재배 되고 있으며 벼 전량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연중 햅쌀 맛을 유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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