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부자재의 가격 상승과 환율변동이 구미공단 제조업체의 채산성 악화에 가장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내 55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채산성, 원자재 가격 동향, 수출비중, 수출증대를 위한 정책개선사항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지역 수출상품의 채산성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57.4%(80.4%), 변함 없다 25.9%(15.7%), 호전되고 있다 16.7%(3.9%)로 전년 대비 악화되고 있다 비중은 줄어든 반면 호전되고 있다의 비중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40.0%(33.9%), 환율변동 38.0%(50.0%), 시장침체 12.0%, 가격경쟁력 저하 8.0% 순으로 채산성악화가 원·부자재 가격, 환율변동, 시장침체 등 외부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수 이상의 업체가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었으나, 기업들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채산성 악화의 비중은 대폭 낮아졌다.
채산성악화 원인 중 원부자재 가격 상승의 비중이 높아지고, 환율변동의 비중이 낮아져 기업들이 구매선 다변화, 에너지 절약 등으로 환율하락에 대비한 것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의 2007년 환율은 930.5원으로 2006년 손익분기점환율 962.7원 대비 32.2원이나 하락하였으며, 범용부품에 대한 동남아, 중국 등지로의 해외 조달증가로 동남아가 일본을 누르고 최대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하였다.
원·부자재 가격동향은 2006년 동기 대비 상승 88.9%(86.8%), 동일 7.4% (3.8%), 하락 3.7%(9.4%)로 전년대비 상승의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총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에서는 25%미만이 24.1%(11.5%), 25%∼50%미만이 16.7%(25.0%), 50%∼75%미만이 24.1%(25.0%), 75%∼100%미만이 31.5%(28.8%), 100% 수출이 3.6%(9.6%)로 25% 이하 비중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 지역 수출업체들은 수출과 함께 내수에도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대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수출 지원정책 67.9% (66.7)%, 수출 통관정책 7.5%(5.9%), 해외 통상정책 20.8%(19.6%), 전년대비 수출지원정책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전시회 정보제공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확대 등 광범위한 수출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지역 수출기업들의 원가절감 등을 통하여 원·부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관계당국에서도 세율조정 등을 통한 원·부자재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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