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구미과학연구단지다.
구미시가 지난해 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무자년 새해 또 다시 과학연구단지를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과학기술부는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과학연구단지 공모신청을 받아 과학연구단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평가와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처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과학연구단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학연구단지 유치에 공모한 지자체는 울산, 경남(창원), 전남(서남권), 경북(구미)의 4개 지역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이중 경북(구미단지)과 전남(서남권단지)의 2개 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구미과학연구단지 지정 이면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지역혁신 지원기관의 유치노력과 더불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의 역할과 부처협의과정에서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성조 국회의원(구미갑) 등 지역과 정치권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 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향후 5년간 국비지원을 통해 연구 개발거점으로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인력양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원천 기술개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함으로서 산업단지구조를 지식기반이 중심이 되는 기술혁신형 연구단지로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특구로 발전 기반을 구축 하게 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주력업종인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있고 세계시장확보를 위한 주력기업의 글로벌경영전략에 따른 해외투자 증가, 섬유 및 CRT업종의 쇠퇴기진입,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급신장 등으로 공단의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 이번 구미과학연구단지지정은 생산기지에서 탈피, 연구개발기반을 갖춘 첨단과학연구단지로 공단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원천기술개발 및 신성장동력산업육성 및 중소기업의 독자적 기술개발지원과 한계업종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기관유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의욕을 고취하여 침체되어 있는 공단경제전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됨으로써 과학기술부와 경북도, 구미시는 구미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에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간 3백10억원(국비 150, 도·시비 150, 민자 10)을 투자하여 연구개발거점 구축과 R&DB역량강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은 그동안 인프라구축 등 사업추진역량을 갖춘 (재단법인)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사업을 주관해 나갈 계획이며 조만간 사업추진단 발족, 지역의 산·학·연·관 등 혁신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역할분담, 시행계획 등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여 상반기 중 과학기술부와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그 동안 생산기능에 치중해 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연구개발기능을 함께 갖춘 과학연구단지로 육성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R&D역량을 한층 강화, 원천기술확보 및 신기술,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자체연구개발역량을 갖춘 글로벌산업기지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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