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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전문가 평가\' 보람
김성조 국회의원
2008년 01월 23일(수) 04:3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후보는 5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의원님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 당원교육훈련 특위위원장으로 선거를 치른 상황에서 이번 대선의 의미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 이번 대선 결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무능한 좌파정권의 온갖 정치실험에 시달리고, 정책실패로 인한 민생파탄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결과에 반영된 민심은 이제 실속 없는 이념논쟁을 넘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실용을 선택한 것으로 봅니다.
 저는 지난 경선과정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서 국민승리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었습니다. 경선당시 경선시기와 방법, 선거인단 규모, 여론조사 실시방법 및 반영 비율 등 경선룰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경선룰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냈습니다. 또한 박근혜 前대표의 깨끗한 경선결과 승복으로 경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이번 대선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에서 조만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인데, 이번 공천심사위원회 활동에 대해 어떻게 예견하나?

 ◇ 현재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안강민 前대검 중수부장을 비롯한 강혜련 교수, 이춘호 여성유권자연맹회장 등과 같은 분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저와 함께 지난 17대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제가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계파나 인맥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확고한 원칙과 기준으로 공정하고도 투명한 심사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원만한 조정능력과 탁월한 추진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분들이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면, 당헌과 당규에 명시된 바와 같이 엄격한 기준이 기계적으로 적용되어 누구나 동의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봅니다. 지난 17대 총선의 경우 당시 탄핵역풍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전략공천으로 한나라당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천도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적실성 있는 공천으로 과반이상의 안정적 의석 확보라는 결과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지난 8년간 구미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고,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가?

 ◇ 초선의원 시절 힘든 일이 많았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경험 없는 초선의원으로서 의욕만을 내세워 일하기에는 무리가 따랐고, 익히고 배워가면서 국정을 살피기에는 다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초선의원이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이런 과정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가능한 이를 빨리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초선의원으로서 하기 힘든 원내부총무를 3년간 역임하고, 17대 공천심사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상임위활동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았습니다. 그 결과 17대에서도 전략기획본부장, 당 예결위원장, 사학법개정특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당원교육훈련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7년 연속 국정감사우수의원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저의 큰 보람은 무엇보다 지역균형발전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 시민여러분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의원님을 지역균형발전의 전문가로 부상케 한 것은 무엇보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구성한 것입니다. 이 협의체가 갖는 의미와 향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말한다면?

 ◇ 지난 2006년 9월에 발족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국가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비수도권의 지방정부와 입법부가 머리를 맞댄 최초의 연대기구라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예결위 간사로서 시장·도지사와 예산문제로 인맥을 구축하였고, 국회 내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력을 구비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지역산업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소신을 갖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균형발전을 외쳐왔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가지는 부당성을 알려왔고, 비수도권 지역주민의 단결대응이 절실함을 강조해왔었습니다. 그 결과로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동 협의체를 통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파고다공원과 서울역 등지에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집회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의체 이름으로 각종 성명서를 채택발표하고, 유관기관을 항의 방문함과 동시에 정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습니다.
 그 결과 2단계 균형발전정책이 조속히 수립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고, 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증설되는 것을 저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 구미에 있어서도 4공단 확장 및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는데 일조했다고 확신합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그동안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추구해온 정책방향이 지속적으로 관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협의체가 보다 능동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컨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해관계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때 비로소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끝으로 구미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국민의 여망으로 이명박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탄생은 우리 구미가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런 만큼 시행착오를 거듭하거나 우왕좌왕해서는 안 됩니다. 관대한 마음으로 아마추어리즘을 지켜볼 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구미가 요구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힘 있는 추진력입니다. 우리 구미에는 힘 있는 여당 중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미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입니다.
 그 동안 구미를 위해 추진해왔고, 또 추진 중인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전문가적 지식과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구미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요원해질 것입니다. 이것은 저를 포함한 구미시민 누구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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