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고등학교(교장 임원기)가 최근 발표된 2008학년도 대학입시 합격자 발표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명문대와 국·공립대에 50여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침체된 농촌학교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
선산고는 이번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바이오시스템 조경학계열과 식물생산 산림과학부에 2명이 합격했다.
또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계열과 국어교육과에 2명, 경희대학교 체육학부에 3명, 경북대 2명, 충북대 2명, 충남대 2명, 부산대1명, 안동대 5명, 부산외국어대 2명 등 수도권 명문대를 포함한 전국 국·공립대학 및 4년제 대학에 56명이 합격하는 우 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명, 충청권 7명, 대구·경북권 35명, 부산·경남권 6명 등고른 진학 실적을 거두었다. 취업을 반영하는 인기학과 선호도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정보통신공학계열을 비롯해 영어영문학과,
사범대 사회교육전공, 경제금융학부 등 경쟁력 높은 인기학과가 대부분이어서 내실 있는 진학지도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지역에 소재한 선산고가 열악한 여건에서도 이처럼 우수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교사, 학생의 삼위일체 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산고는 대학 진학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60명 정도의 학생이 생활 할 수 있는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이 우수한 지역출신의 학생들을 선발해 집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도시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력을 교사들이 도우미 역할을 해 줌으로써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노력으로 수월성 교육에 힘을 기울이면서 도시학교에 못지않은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여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와 학교장의 투철한 교육관이 더하면서 이 같은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이밖에 선산고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연 2회 모교 출신의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동문초청 강연회를 실시하고 학교폭력 및 금연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교풍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원기 선산고 교장은 “전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 학력이 현저하게 향상되고 있지만 교수·학습방법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태도의 개선이 일부 필요한 부분도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60년 전통에 걸 맞는 명문 선산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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