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08 FA컵 축구선수권 예선라운드 전경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유치는 스포츠마케팅을 지역경제 살리기와 연계해 추진하자는 박보생 김천시장의 의지에 따라 연초부터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를 수차례 방문해 임직원들을 직접 면담하고 훌륭한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그리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김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축구대회 중에서 선수 및 임원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2008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는 오는 2월 17일, 2월 24일, 3월 2일 각각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규모는 선수, 임원, 응원단 등 1,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예선 라운드 전 경기를 유치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32강 라운드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에서 치러지게 될 이번 예선라운드는 지난 춘·추계대회 우승팀인 연세대와 숭실대를 비롯해 대학축구대회 우승팀 고려대,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호남대 등 전국의 대학축구 강호 6개팀과 금년도 실업 창단팀인 천안 CCFC와 김해 FC, K3 리그 우승팀인 서울유나이티드팀을 비롯한 10개팀 등 총 18개팀이 참가해 12게임을 통해 상위 4개팀이 2008년도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에 진출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들은 경기가 열리기 2∼3일 전에 김천으로 내려와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목욕업소 등 지역경제가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생 시장은 “스포츠마케팅은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샐러리맨이 고객을 찾아 발로 뛰듯이 이제 우리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체육대회가 있으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서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2008 ITF 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 전국종별테니스대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MBC배 수영대회 등 권위 있고 참가규모가 큰 국제 및 전국단위대회 20여개를 유치 확정했거나 마무리 협의 중에 있으며, 지난 1월초부터는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종합스포츠타운 내 경기장 시설을 연중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일 기자 kcshi@chol.com
방재철 기자 bjc714@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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