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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호황으로 부품업체 투자 활발
삼성코닝정밀유리·아사히글라스 라인 증설
8세대 이상 패널 대형 투자
2008년 02월 20일(수) 03:07 [경북중부신문]
 
 LCD 업계의 호황으로 LCD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삼성코닝 정밀유리와 아시히글라스 등 업체는 라인을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그동안 유리를 녹이는 용해로를 연간 4∼5개 정도 증설해 왔지만 올해는 기존의 두 배가 넘는 용해로를 증설하기로 했다. 충남 탕정의 생산라인 옆에 추가 용지를 확보하고 LCD 8세대 이상의 기판유리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이를 통해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LCD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확실시되고,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대규모 증산에 나서고 있어 그 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밤을 새워야 할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코닝정밀유리 뿐만이 아니다. 아사히글라스 NH테크노 등 세계 주요 유리업체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증설에 나선다.
 구미에 공장이 소재해 있는 아사히글라스의 경우 이미 올 1월부터 두 번째 신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올해 하반기에 용해로 1개를 새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사히글라스는 또 최근 철수를 결정한 독일 쇼트의 충북 오창공장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만 유리를 공급하는 NH테크노글라스도 올해 하반기에 8세대 용해로를 증설하기로 했다.
 이처럼 유리업체들이 국내에서 증설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LCD업계 호황에 맞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8세대 이상 패널에 대형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세계 1, 2위 업체로 유리기판회사들에는 한국이 최대 수요처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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