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에도 민간자본으로 지어진 임대형 민자사업(BTL, Build-Transfer-Lease) 신설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 달 초 개교한 구미 봉곡초등학교(사진·조감도)는 경상북도교육청이 민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운영방식은 학교의 시설 및 안전관리는 민간사업자가 맡고, 학생의 교육은 학교 및 교육청이 한다. 학교 시설관리를 민간사업자가 함에 따라 그 동안 학교 시설관리와 학생 교육을 동시에 책임졌던 학교장의 부담이 기존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에 개교한 봉곡초 교사동에는 하늘정원, 각 교실마다PDP설치, 통합설비제어시스템, 옥내·외 CCTV시스템구축, 운동장 스프링클러 등 최신 첨단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친환경마감재 사용과 교사의 효율적 관리 등 배움터의 학교시설이 대폭 향상 됐다.
도교육청은 2005년부터 임대형 민자사업 시작으로 초·중등학교 신축·개축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임대형 민자사업의 신·개축을 통해 사용자에게 좋은 품질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한편,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자신의 자본을 선 투자하고 투자한 총자본에 대하여 일정 기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임대기간(20년) 동안 매년 균등하게 분할하여 상환한다. 장기간에 걸쳐 시설투자비를 분산 지급함으로써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여건상 신설학교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어려움을 조기에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기하는 사업으로 기존 재정사업에 비해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법을 설계 및 건설에 적용해 시설이용자에 대 한 서비스의 질 향상 등 큰 기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시설의 관리면에서도 학교시설의 유지보수, 청소, 경비, 방역 등 제반 업무가 민간 경영 기법으로 운영돼 학생들은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아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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