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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생가 김재학 보존회장 피살 관리 부실 우려
2008년 04월 02일(수) 05:12 [경북중부신문]
 
 10여년 이상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실질적으로 관리해 왔던 김재학 박 대통령 생가보존회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부실한 생가관리가 우려,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지난 2003년부터 구미시가 관리 주최로 일용직(1명)과 공공근로(1명)를 배치했다고 하나 그 동안 고 김재학 회장이 거의 혼자 관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일용직은 생가 내 안채 및 분향소 등을, 공공근로는 생가 주변의 주차장과 팔각정을 나누어 각각 관리만 해 왔고 이마져도 평일에만 국한될 뿐 내방객이 많은 주말이나 휴일에는 근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미시는 박 대통령 생가 보안과 관련, 이미 지난 99년도 캡스와 무인경비시스템 계약을 채결했고 지난해 7월 보안용 CCTV 4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확보할 수 있는 자료에 불과할 뿐이다. 결국,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책으로는 그 역할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는 사고 발생이후인 지난 달 28일 공익요원 2명을 현장 배치했다.
 또 다른 문제는 김 회장이 변을 당함으로 인해 그 동안 김 회장이 해 왔던 역할을 담당할 인물이 현재로써는 없다는 것이다.김 회장의 경우 생가와 가까운 곳에 집이 위치해 있어 수시로 내방객들을 맞아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구미시에서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놓았다고 하나 이들은 사전에 필요를 요청할 경우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박 대통령 생가는 당초, 박 전 대통령의 장조카인 박재홍 전 의원의 소유였으나 지난 1996년 박 대통령 생가보존회로, 2003년 구미시로 관리 주최가 이전되었으며 지난 1993년 경북도 기념물 86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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