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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1년만에 전국 신인대상 수상
김안태 LIG손해보험 점프대리점
건설사 회장서 보험설계사로 활동
2008년 04월 23일(수) 04:3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한 때는 지역 건설회사 회장과 지역 최대의 찜질방인 형곡 온천을 경영하던 김안태 회장이 부도 후 잠적했다가 보험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복귀했다.
 부도 후 2년여의 은둔 생활을 깨고 보험 설계사 명함을 들고 세상과 다시 교류하기 시작 한 것.
 지난해 초 정신적,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 때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보험영업에 뛰어 들었단다.
 부도 타격으로 많은 손실을 입었지만 그래도 김안태를 아는 사람들은 모른 척하지 않고 열심히 도와줬다. 갈 곳이 없어 입사한 보험설계사들이 몇 개월이면 그만두는 실정을 감안해 지인들도 김안태 회장이 얼마가지 않아 그만둘 것이라는 중론이었다.
 그런데 김안태 회장은 보험 업무에 열정을 쏟으며 열심히 했고 이를 지켜보는 지인들은 많은 격려와 함께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나섰다.
 입사 1년여만에 LIG 손해보험의 신인대상이라는 영광된 상을 수상한 것도 김안태 회장의 열정의 결과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처음 회사가 부도가 난 이후에는 저한테 해를 끼친 모진 사람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원인은 제가 제공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는 마음을 비우고 보험영업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안태 회장은 비록 큰 저택도 잃고 원룸에서 살고 있지만 마음이 편하다면서 자신을 믿고 도와 준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제가 부도가 난 후 항간에는 수십억원을 외국으로 빼돌렸다는 숱한 말들이 많았습니다” 김안태 회장은 지금 생각하면 얼마든지 먹고 살만큼 빼돌릴수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형곡온천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가족들의 재산까지도 모두 올인했다면서 자식들의 이름을 걸고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보험영업에만 집중 할 것입니다. 보험을 통해 재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번 사업을 하고 싶고 로타리 클럽을 비롯한 과거 몸담았던 단체에 복귀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재기에 성공하여 잃어 버렸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회복할 것입니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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