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시장-의장(다수)▷추병직,조현국,박준홍,구본기,신수식
소개순서는 권위주의 잔재, 청산해야-김성조, 김진섭
"의전순서 왜 문제되는지 모르겠다"-최근성
각 예비 후보들이 권위주의 시대의 잔재라며 가볍게 받아 넘기는 지역 행사장에서의 국회의원소개 순서는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실례로 4대의회 개원 후 인근의 칠곡군의회는 국회의원, 군수, 군의회 의장의 소개 순서 때문에 갈등의 골이 패여 본회의장에서 공식 의제로 다룰 정도였다. 구미시의회 역시 4대 초반에는 의장 소개 순서가 의원들간의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특히 문제는 각 행사때마다 기관단체장 의전 비서들이 해당기관장의 축사나 소개 순서에 예민하게 반응, 행사 본질이 훼손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국회나 해정부서에 의전담당이 있고, 관련 규정이 있는 것도 이러한 문제가 거의 모든 기관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는 “ 먼저 소개되는 것이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권위의식부터 버려야 한다.”며 “ 4년동안 소개 순서에 신경을 써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섭 후보는 “형식적인 의전절차가 필요없다.”며 김성조 후보와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으며, 민노당 최근성 후보도 “의전 순서가 왜 문제되는지 모르겠다.”며 “ 행사의 성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후보 모두 의전 순서에 게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는 “의전 순서는 권위주의 시대의 유산이다.”면서도 지방화시대이기 때문에 “ 시장- 의장- 국회의원” 순서가 옳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규건후보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열린 우리당 추병직, 조현국 후보는 “소개 순서 문제 안된다.”면서도 “ 지역행사라고 해도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회의원- 시장- 의장 순을 들었다. 자민련 박준홍 후보, 무소속 구본기 후보, 신수식 후보도 같은 입장이었다.
〈총선특별취재반〉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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