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35억여원의 예산을 교육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는 올해 교육정보화와 냉·난방 시설, 쾌적하고 공부하기 좋은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초중고 48개교에 19억원, 초등학생 영어마을 체험 지원 3억원, 고 3수험생 대학입시 지원 1억6천만원, 우수교사 인센티브 1억원 등 교육지원 사업에 6억9천만원을 지원하고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 1억5천만원, 우수선수 발굴육성 1억6천만원 등 학교 체육 시설 현대화와 교기육성을 위한 체육지원 사업에 9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제132회 구미시 의회 임시회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기준액을 시세수입액(2006년 5월 최종결산분, 1,750억원)의 2%에서 3%로 확대하는 내용의 “구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대로 가결, 통과됨으로써 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에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조례개정으로 인해 50여억원까지 교육사업 예산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추경에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미래 구미를 이끌어나 갈 인재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단법인 구미시민장학회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장학회 설립은 지난 연말에 조례를 제정했고 오는 5월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장학회를 설립, 시 출연금 3억원 등 3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1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단기적인 목표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1천억원 규모의 장학회를 구성하여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 교육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심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중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에 구미학숙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올 하반기에 학숙 개관을 목표로 추진계획을 마련, 재경 구미향우회와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국가과학연구단지 구미공단의 미래는 교육도시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은 물론 모든 시민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100년을 내다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교육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