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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씨 참외 아시나요”
계분 3년동안 발효, 친환경 재배
농협 공판장에서 최고가 거래
2008년 06월 11일(수) 05:2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요즘 참외가 제철 과일로 인기다. 당도가 높아 맛있다는 것이 그 이유.
 “저희 참외가 지역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농협 공판장에 출하하면 다른 참외 가격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받거든요” 이는 20여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친환경 고품질 참외만 고수하며 생(生)의 승부를 걸어 온 한 농사꾼의 말이다.
 산동면 인덕리 이창식(남.52세)씨와 천귀자(여.48세)씨 부부가 그 주인공. 최고의 상품가치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 부부에게 수많은 시행착오로 쌓은 자기만의 노하우와 엄청난 노력,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농사를 즐기는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다. 이씨가 직장생활을 접은 이유가 있었다.
 “시간에 얽매이는 직장이 싫어 농사를 선택했고, 농사는 얼마든지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는 이창식씨.
 여유로운 공간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참외는 5월경이면 첫 출하되고 8월달까지 수확 한다.
 이맘때면 이씨 부부의 손놀림이 바쁜 만큼 보람도 크다는 것.
 고품질 참외는 경쟁력을 높이면서 불티나게 농협 공판장으로 전량 출하된다.
 “이창식씨 참외”라면 지역 도매상인들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손꼽힐 정도다. 비결이 있다.
 “참외는 당도가 생명”이라는 이씨는 벌레가 먹어 상품가치가 떨어져도 당도만큼은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육계장에서 나온 계분을 3년동안 발효시켜 퇴비로 사용하며 비용절감과 친환경 참외 생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
 참외 색깔이 붉은빛을 띄며,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나도는 물참외 맛과는 완연히 다르다는 이씨는 소비자들이 먹지 못하는 물참외 현혹에 속지 않기를 당부했다.
 모내기철과 겹친 참외 수확기.
 일손이 모자라는 이씨는 성계순씨의 이웃 도움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아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름 석자를 걸고 최고의 참외를 만들겠다”는 이들 부부의 야심찬 각오와 흘린 땀방울들이 구미 농업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박명숙 기자〉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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