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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네쌍 출생 “경사났네!”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25일, 27일 이틀새
저출산 시대, 가족의 중요성 일깨워
2008년 07월 02일(수) 04: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에서 48시간동안 무려 네 쌍의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
 6월 25일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에서는 오전 9시51분과 52분에 각각 쌍둥이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11시경 한 쌍이 더 태어났고 27일 2명의 산모에게서 쌍둥이들이 잇따라 출산됐다.
 저출산 영향으로 출산건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4쌍의 쌍둥이 탄생은 출산을 장려하는 범국가적 정책에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어 축하와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가정 먼저 출산한 이지원(29) 산모는 “두 번째 출산 이었지만 쌍둥이라 임신기간 내내 힘들었고 걱정도 많았다”며 “두 아기 모두 건강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첫 분만인 전진희(25) 산모 역시 출산 후 아기들을 보며 남편과 시댁 어른들의 축하 속에서 기쁨을 함께 했고 김경남(31), 황은순(32) 산모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산모의 출산을 담당한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황인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한 이래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쌍둥이의 탄생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쌍둥이 출산은 출산을 장려하는 우리 사회에 큰 메시지를 주었기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측에서도 한꺼번에 8명의 아기들이 태어날 것을 대비해 움직임이 분주했다. 특히 쌍둥이들에게서 발생확률이 높은 응급상황을 고려해 인큐베이터와 인공호흡기 같은 신생아 중환자 의료장비를 준비해 놓고 수술이 시작됐으며 아기들이 지낼 신생아실 환경을 재정비했다. 쌍둥이들 중 3쌍은 남아, 여아가 하나씩인 이란성 쌍둥이였고, 1쌍은 여자아기였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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