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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학생 모시기” 안간힘
내년부터 ‘수시1학기 모집’전면 폐지
교직원 동원 방문홍보, 부작용 우려
2008년 07월 02일(수) 05:17 [경북중부신문]
 
 그 동안 대학신입생 선발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온 ‘수시1학기 모집’이 내년부터 전면 폐지됨에 따라 지역 대학들도 이 달 초 모집 요강 발표를 앞두고 신입생 선발을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역 대학의 경우 경운대와 대구예술대가 이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수시1차 모집을 실시하며, 국립 금오공대와 올 해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한 김천대학은 1학기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2년제 전문대학으로는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가 이 달 7일부터 가장 먼저 모집에 들어가며 구미1대학, 김천과학대, 경북과학대 등이 각각 이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한다.
 대부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이 달 중순을 기점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대학들은 벌서부터 교직원별로 담당 학교를 정해 모집활동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대학들의 상당수는 현수막 게재와 신문광고 등을 실시하는 한편, 방문 홍보를 통한 적극적인 모집활동으로 신입생 모집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문홍보에 나서는 일부 대학 교직원들의 경우 홍보자료와 학교 기념품 외에 개인 경비를 들여 선물을 구입하는 등 모집활동으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내신을 반영한 손쉬운 전형방법에 도시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능에 대한 부담이 높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수시1학기 모집에 큰 관심을 두는 만큼 대학들도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최근 전국 81개 4년제 대학교의 2009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고 “2010학년도 학생선발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됨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수시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수시2학기와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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