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내수침체로 인한 경기악화로 구미국가산업단지 6월 가동률이 섬유의복 및 비금속업종 등 전반적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발표한 6월 구미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6월 가동률은 전기전자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섬유의복 및 비금속업종 등 전반적인 감소로 단지 전체 가동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종의 경우 베이징올림픽특수로 긍정적인 요소를 기대했으나 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으로 구미단지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6월 가동률이 82.3%로 전월 대비 0.7%p 하락하면서 생산도 동반 감소했다.
특히 생산은 4조9천350억원으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생산실적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소폭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 총파업과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운송장비, 석유화학, 섬유의복 업종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전월대비 생산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산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의 PDP TV, 휴대폰의 수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목재종이는 팔렛트, 기계는 디스플레이 관련부품, 음식료는 스낵류의 내수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실적은 증가했으나 목재종이(10.7%), 음식료(5.7%), 기계(1.6%), 전기전자(0.2%) 운송장비 실적의 79%를 차지하는 대우자동차의 수주업체 이원화로 구미공단 수주물량이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복합비료, 섬유의복은 폴리에스터직물 및 인조잔디 제품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업체의 생산량 조절로 전월 대비 생산실적이 감소했다.
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36억8천2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과 화물연대 총파업이라는 악재 속에서 베이징올림픽특수 의 호재로 인해, 최근 정체된 모습을 보이던 섬유의복 업종의 수출실적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것을 비롯하여, 기계 및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의 자동차 범퍼와 목재종이의 골판지상자, 석유화학의 에폭시수지 및 스판덱스 등의 해외 수주물량이 줄어들어 수출 실적이 감소했으나, 섬유의복의 폴리에스터 및 폴리머제품, 기계의 핸드폰 및 디스플레이 관련부품, 비금속의 광학용 필름과 전기전자업종의 휴대폰 및 PDP TV의 수출물량 증가로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은 자동화시스템 정착에 따른 생산직 인원의 감축과 일부 대기업 희망퇴직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0.3% 감소한 7만4천364명으로 조사됐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