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서 폭력과 흡연을 몰아내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자는 자정 결의대회가 일선 고등학교 현장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2004년 04월 19일(월) 02:49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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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정보고등학교(교장 곽수덕)는 지난 9일 교내 강당에서 교직원 36명과 재학생 5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학년도 학교폭력 자정결의대회 및 금연운동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몇 해전 지역에서 처음으로 교내 금연운동을 전개해 화제를 모았던 구미정보고는, 최근 학교폭력과 청소년 흡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성을 더하자 학원폭력 추방과 금연운동에 다시 한번 팔을 걷어 부쳤다.
학생회장 유기훈군(3년)은 `학교폭력 추방 결의문’ 낭독에서 “우리 학생일동은 심신이 건강하고, 예절바르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면서 6개항의 실천강령 준수를 약속했다.
금연실천 결의문을 낭독한 학생회 부회장 최은비양(3년)도 “청소년기의 조기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교생 모두가 금연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의 취지에 대해 곽수덕 교장은 “새 학풍조성을 통해 친구간의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이 없는 학교, 서로가 이해하며 더불어 생활하는 학교, 담배연기 없는 맑고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교장은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36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문교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지역사회와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정보고는 실천 강령 준수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흡연자 처벌규정’을 마련하고 적발횟수에 따라 금연조끼 착용(1차), 교내봉사 14일(2차), 교내봉사 20일(3차), 선도협의회 처벌(4차)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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