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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을린 대원얼굴에 가슴뭉클
현장출신 베테랑 소방관, 조직관리 최선
강 찬 영 칠곡소방서장
2008년 09월 18일(목) 05:1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화재진압 후 검게 그을린 얼굴로 씻지도 못하고 다시 출동하는 대원들을 보면 원없이 삼겹살이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제 심정입니다”
 집무실에 높여져 있는 완력기와 틈틈이 테니스로 체력을 다지는 강찬영 칠곡소방서장을 보면 언제나 현장출동을 대기중이라는 모습을 느낄수 있다.
 수십년전 구미공단에서 발생한 대형방직공장화재를 현장지휘했던 강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왜관공단을 걱정하고 수시로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소방공무원 수사로 소방조직이 곤혹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소방공무원들은 2교대 근무속에 전쟁터와 같은 화재현장을 누비고 있다.
 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강서장은 “재난상황은 전쟁상황과 같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에 대민봉사체계를 확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방신규인력선발의 지연과 행정관료의 소방전입안 검토에 대해 강서장은 “소방조직은 특수성과 전문성이 있으므로 행정공무원의 소방인력전입안은 현실성이 부족하며 소방인력의 증대로 항아리 구조의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예산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조구난 베테랑 대원의 사고로 인한 영구적 인력손실에 대해서는 “익사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가면 군중들의 무언의 눈길에 의해 밧줄하나에 목숨을 걸고 물속으로 들어가지만 초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자연앞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다”고 말하면서 최근 일어나는 수도권 소방대원순직사고에 있어서도 “사람이 안에 있다”는 시민의 말한마디에 의해 투입되는 소방구조현장의 절박함을 안타까워 했다.
 칠곡소방서는 제20회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경북119안전뉴스경진대회에서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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