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국회의원(행정안전위)이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전자정부의 핵심사업인 인터넷 민원서비스 G4C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민원서비스인 G4C는 인터넷, 휴대전화, PDA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민원 행정서비스 및 기관별 행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자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김 의원은 현재, 민원인들의 G4C 이용은 2007년 민원신청수와 민원발급수가 2004년 대비 각각 26.6%와 75.1% 상승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의 경우 G4C의 회원가입, 자체가 불가능해 인터넷 민원서비스 발급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선 시각장애인이 화면낭독프로그램(Screen reader)을 통해 음성으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지만 입력 확인부분이 이미지로 되어 있어 화면낭독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또한 ActiveX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도 시각장애인의 경우 사용할 수 없고, 홈페이지의 기능을 키보드로 이용할 수 없어 5천여 종의 민원안내 서비스도 받기 힘든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G4C 민원서류 발급이 일반인에게는 단순히 시간과 비용 절감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면 장애인에게는 휠체어 같이 활동의 폭을 넓혀주는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