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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농업인 구미농업 발전 저해
시비 보조금 받아 랩핑 장사
구미시 철저한 관리 요구
2008년 12월 09일(화) 05:3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일부 지역 한우 농가들이 조사료 지원 명분으로 국·도·시비 예산을 받아 만든 랩핑을 장사속으로 타 지역에 팔아 인근 농업인들에게 적발되는 사태가 간간히 벌어지고 있어 시 차원에서 보조금 지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료를 확보하기 위해 볏짚, 청보리, 옥수수, 호밀 등을 비닐로 감싸 놓은 상태를 흔히 랩핑이라고 부른다.
 구미시는 한우 농가들에게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종자대금 지급, 랩핑에 필요한 비닐과 조사료 단지 조성을 위한 장비 대금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보조금을 일부 농업인들이 악용해 자기 이득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시비를 장사 밑천으로 사용하는 꼴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구미 지역 한우농가는 330호, 낙농가는 20여호다.
 조사료 단지 회원이 100호인데도 불구하고, 올해 지원된 농가는 총 75호다.
 턱없이 부족한 조사료 지원 예산으로 지역 한우 농가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인동동 한우농가 김모씨는 “구미시가 지역 전체 한우 농가들을 위해 조사료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 개인 농가를 배불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상식적으로 타 지역으로 랩핑을 파는 농가들에게는 예산 지원금을 줄여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며 소리를 높였다. 차라리 지역 농가들에게 랩핑을 팔았어도 이해는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미시 예산을 들여 만든 랩핑을 타 지역으로 2∼3만원 이상의 웃돈을 얻어 이익을 챙기려는 일부 악덕 농업인들의 파렴치한 횡포는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예산을 받아 장사하려는 농업인들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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