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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알지만 실천은 \"글쎄\"
15개월 이하 소아 양육 엄마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하만 모유 수유, 모유 부족이 가장 큰 이유
2008년 12월 30일(화) 04:00 [경북중부신문]
 
 15개월 이하 소아를 양육하는 엄마 1천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엄마들이 모유수유가 가장 좋은 수유방법이라고 답변한 것과 달리, 모유 수유율은 절반에도 미치지(44.7%)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는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올바른 지식 제공을 위한 교육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모유수유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분만형태는 자연분만이 6백32명(64.0%), 제왕절개가 3백56명(36.0%)으로 나타났으며 출생 시 아이상태는 만삭아가 9백16명(92.7%), 미숙아가 72명(7.3%)으로 각각 나타났다.
 아기에게 가장 좋은 수유방법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유수유가 8백96명인 90.6%, 혼합수유(모유+모유대체품)가 81명인 8.2%로 대부분이 모유수유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 나타났다.
 적절한 모유수유 기간은 5백89명인 59.7%가 생후 1년까지라고 하였으며, 실제로 언제까지 모유수유를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도 529명인 54.8%가 생후 1년까지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비해 실제 모유수유율 조사결과는 생후 12개월까지 모유 수유율은 44.7%였으며, 혼합 수유율은 15.2%, 분유가 40.2%로 나타나 모유수유 계획보다 10∼15% 차이가 있었다.
 모유수유 중단 이유는 모유량 부족이 63.6%로 나타나 있어 모유수유 의지와 상관없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관련 지식에서도 총 10점 만점에 전체 평균이 5.7점으로 대체로 낮게 나타나 모유수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수유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모유량 부족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공공장소에서의 수유 불편이 12.6%로 나타났다.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교육, 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모유 수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경 소장은 “이번 조사를 기초로 모유수유에 대한 주민 인식률 제고 및 모유수유 실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초부터 11월말까지 보건소 열린마당에서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 200명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올바른 지식 제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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