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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변동보험 가입규모 `급감\'
환율 하락시 기업 부담 가중, 대책마련 시급
김태환 국회의원, \"제2의 키코사태 발생할 수도\"
2009년 01월 21일(수) 05:5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2008년 4/4분기 환변동보험 가입규모가 달러 유동성 부족과 은행의 인수한도 축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입규모 축소는 환율 하락시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커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태환 국회의원(지식경제위)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제출한 ‘수출보험공사 환변동보험 인수실적’ 자료에 의하면 2008년도 4/4분기 국내기업들이 공사의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규모는 총 5천1백75억원으로 전년동기 6조3천2백52억원에 비해 약 92%가 감소했으며 가입 업체수도 1천5백3개에서 2백51개로 83.3% 줄었다고 밝혔다.

ⓒ 중부신문
 김 의원은 이 같은 가입규모 축소는 달러유동성의 부족으로 인해서 지난 해 11월부터 은행들이 환헤지(換 hedge, 환 위험의 방지) 한도를 연간 수출실적의 80% 한도에서 절반인 40% 이하로 줄이고 업체별·일별 거래한도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기존 10곳이었던 환헤지 가입은행도 4곳으로 줄어들고 그나마 결제기간도 3개월 이내의 단기물만을 인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일반적으로 은행에 직접 환변동보험을 가입하기 어려운 기업으로부터 보험가입을 받아 은행에 대신하여 보험을 가입하는 중계업무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달러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현 추세에 기업들이 환변동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제2의 키코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수출업체에 정상적으로 환헤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이 3개월을 초과하는 중장기 수왑금융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왑(Change Over)이란 현물거래와 선물거래를 동시에 같은 금액으로 교차하여 매매하는 것으로 현물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선물에서 이익이 발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가 되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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