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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신입생 모집 안간힘
합격자 등록율 높이기에 총력
장학혜택, 복지향상 등 ‘유혹’
2009년 02월 10일(화) 06:00 [경북중부신문]
 
 최근 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정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대학들이 합격자 이탈을 방지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역 A대학의 경우 4년제 대학의 추가합격자 발표에 따른 이탈을 방지하느라 학과별 전담교수를 배정하고 중복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을 막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2∼3군데 대학에 중복합격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예비순번에 속해 있던 상위권 대학에 추가합격할 경우 등록을 포기하고 해당 대학에 입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B대학의 한 교수는 “신학기 개학에 앞서 교육과정 수립 등 학사 일정이 태산 같지만 상위 대학의 추가합격자 발표가 끝이 날 때 까지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등록포기 현상은 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심각해 일부대학은 학사일정을 눈앞에 둔 3월에까지 신입생 모집을 해야 할 만큼 학사일정에 큰 차질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적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별 정원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 같은 문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복합격이 허용되는 현행 대학 입시체제에서 대학간 합격자 이탈에 따른 ‘도미노 현상’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취업률 향상이라든가 신지식 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학과운영을 통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 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역 K대학의 관계자는 “달라지는 입시환경을 주목하면서 대학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일일이 체크하고 이를 학사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은 기본이고 복지향상과 장학헤택 부여 등 수요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생각하고 이를 학교운영에 적 극적으로 반영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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