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림조합이 2008년도 경영 결산에서 적자를 내어 조합원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조합원 탈퇴, 직원 구조조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한 형국으로 직면하고 있는 상태다.
자구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평균 1억원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는 약 1억3천만원의 적자를 내면서 경영체제에 비상이 걸렸다.
인근 지역인 김천시·칠곡군 산림조합 같은 경우는 올해 약 1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구미시 산림조합의 적자 이유를 방만한 경영 탓으로 돌렸다.
구미시 산림조합은 1962년 법인으로 등록 되어 현재 조합원 수는 총 1,810명이다.
산림조합 사업은 산림자원 조성사업, 산림경영 기반구축 사업, 임산물 유통사업, 금융업무 사업, 녹색복권 사업 등 다양하다.
김천·칠곡 산림조합이 흑자를 낸 이유가 있었다.
김천시 산림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부문에 최선을 다해 예금유치에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칠곡군 산림조합은 경제 파동을 미리 대비해 사전 직원들의 철저한 교육과 사업에 대한 원가절감 및 일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전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구미시 산림조합은 무사안일 했다는 지적이 대다수다.
심지어 홈페이지 마져 갖춰지지 않아 구미시 산림조합의 이미지가 설상가상으로 실추되고 있다. 경영 비중을 오로지 산림 관련 공사에만 치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직으로는 금융업무 사업과 임산물 유통 사업을 동시에 운영 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에 비해 성과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조합 건물 지하에 임산물 유통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층에는 금융 업무 사업을 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바램은 흑자 경영이다.
선산읍 조합원 박모씨는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이익배당 한 푼 없다는 것은 문제 있는 일이며, 조합장에게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전 임직원을 비롯해 조합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적자 경영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금융 업무 활성화 등 흑자 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산림조합이 읍·면 단위 기관도 아닌 시 단위 기관으로서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합의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해 본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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