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사업소 이전은 물론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확실한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14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세채) 소속 위원들은 구미칠곡축협 도축사업소를 현장방문, 그 동안 지속적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 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박세채 위원장, 이갑선 부위원장, 우진석, 허복, 김도문, 윤서규, 한정우 위원이 참석해 도축장과 관련된 각종 민원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대책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세채 위원장, 이갑선 부위원장, 허복 위원은 현재 지역에서 사육하는 가축의 도축장 이용률, 향후 이전 계획, 도축장 주변의 악취로 인한 민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도축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지역 가축의 도축장 이용률은 40% 정도에 불가하고 나머지 60% 정도는 타 지역에서 도축되고 있는데 이는 처리능력의 한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이전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은 이전 계획이 없지만 시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겠으며 도축장 주변의 악취부분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흐린 날이면 다소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이며 이 또한 더 많은 탈취제를 사용,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 시의원이기도 한 박세채 위원장은 지난 2003년, 2006년, 2008년 인근 지역주민들이 악취 및 도축사업소와 관련 민원을 제기했고 앞으로도 이 같은 민원 발생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라고 밝히고 시에서 일정부분 지원을 받더라도 민원발생 최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서규 위원의 폐수처리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도축장 관계자는 “도축사업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공기여과방식을 이용, 2급수 정도로 수질을 개선한 후에 하수처리장과 연결된 하수관로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폐수와 관련된 악취 발생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성균 구미칠곡축협조합장은 “현재 경북도 관내에는 고령도축장과 구미도축장 두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령 도축장의 경우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구미에 비해 훨씬 활성화를 띄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볼 때 구미도 시설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투자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구미도축사업소는 지난 1970년 1월 경북도로부터 도축장 허가를 득했고 1983년 1월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1994년8월 구미시로부터 도축장 인수, 1997년 3월 도축장 도시계획 변경인가 및 고시, 1998년 9월 도축장 현대화 사업 완료, 2003년3월 농림부 인증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2006년 12월 축산물 유통센터 준공(2007년 2월 14일 HACCP 인증) 등이 이루어졌다. 도축장에는 현재 2백78명의 인원이 종사하고 있다.
또, 이 날 산업건설위원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방문, 사업추진 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입주 기업 사업장을 둘러 보았다.
이 날 위원들은 구미지역 입주기업에 대한 우대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업체 지원을 강화할 것과 임대료 조정 검토 및 R&D 지원 관련 홍보를 통한 중소기업체들의 장비 활용율을 높여 IT 융합 산업을 선도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혁신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09년도 기관 운영비 명분으로 추경 예산에 시비 5억원을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지난 14일 구미도축사업소를 현장 방문한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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