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 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흡연예방 대책이 강도 높게 실시된다. 지난 12일 2009년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 123교(유5, 초42, 중42, 고34교)를 선정하고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강화해 생활지도와 관련한 문제 발생의 근원적 요인을 제거하고,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근본적이 취지이다.
올해는 특히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까지 수범학교를 확대하고,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담당교사를 2인 이상 지정하여 효율적인 수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흡연이 점차 저연령화 되고, 여성 흡연율이 증가함에 따라 유치원 담당교사도 참석하도록 했다. 이는 흡연의 저연령화에 따른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흡연의 유해성을 조기교육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알려 흡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및 담당교사 연수 실시, 수범학교 운영비 및 금연교육연구회 활동비, 지역교육청 흡연사업비 지원 등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관련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및 맑은 학교 분위기 조성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지도교사들은 “교육청이 실태 조사에서 흡연 대상 학생 수를 줄이는 데만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청소년 흡연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환경개선이나 전문인력 확보 없이 학교자체에 실시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사업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08 초·중·고등학교 흡연학생 실태’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0.1%, 중학생은 1.7%, 고등학생은 7.7%가 각각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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