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동안 치열하게 음악현장을 지켜 온 조용필이 처음으로 그의 공연 타이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
2004년 05월 31일(월) 02:3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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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울산, 강릉, 여수에 이어 6월 12일,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또 다시 막을 여는 2004 Pil & Feel 공연이 바로 그것.
조용필의 이름 마지막 자인 Pil 과 Fever, Enjoy, Energy, Lead의 앞글자인 Feel 을 합성하여 만든 조용필 공연 최초의 브랜드인 셈이다. ‘Pil & Feel’은 향후 6년간 5월이면 전국 투어형식으로 펼쳐지고, 특별히 2, 30대의 젊은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곡들을 중심으로 채워진다.
‘단발머리’ ‘꿈’ ‘여행을 떠나요’등 그의 빅히트곡들과 더불어 핑크 플로이드, 러버보이등의 대표곡도 레파토리에 포함되어 있고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조용필의 만만찮은 기타 실력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무대라는 것이 이번 공연 관계자의 귀뜸이다.
지난해 음악 데뷔 35주년 기념공연을 함께 하기 위해 우중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킨 4만 5천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잠실 주경기장의 신화를 만들어 낸 조용필이 또다른 음악 현장에서 선사할 Feel은 어떤 것일까. 단명하는 스타가 난무하는 요즈음에 지천명을 훨씬 넘긴 뮤지션에게 ‘향수와 기대’를 가질 수 있다는 건 분명, 행복한 느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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