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구미시 생활체육 우슈 연합회장기(회장 김병철, 사진) 선수권대회가 지난 달 30일 상모 아성관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투로와 산타로 진행, 우슈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병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슈가 지역민들에게 좀 더 알려지고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슈는 경북도민체전은 물론,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등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경기종목이다.
구미시 관내에도 현재 8개 정도의 체육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우슈 한 종목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합기도 등 타 종목과 병행해 지도하고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우슈는 자아의 생존 방위 혹은 종족유지를 위한 인간 자연본능에서 출발한 것으로 기원과 관계되는 문헌은 후한(後漢)의 반고(班固 - 기원전 32-92)가 지은 한서 백권 중에 수박육편(手搏六編)으로 가장 오래된 무예서이다.
구체적으로 나타난 문헌은 척계광의 기효신서와 모월의가 지은 무비지가 있는데 조선시대의 무예서인 선조 때의 무예제보와 영조 때의 무예신보와 정조 때의 무예도보통지는 기효신서와 무비지를 참고한 무예서로서 현재는 정조 14년(1790)의 무예도보통지만이 전해지고 있다.
우슈는 동양사상의 하나인 지행합일(知行合一) 사상의 영향을 받아 생성 발전되었으며 실천을 중요시하는 지향합일 사상은 우슈를 구현함에 있어 이론과 실기는 실용에 합치되어야 하는 것을 강조했고 우슈의 발전에 실마리가 되어 우슈의 운동형식과 기술체계의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의 우슈는 전통우슈로 바탕으로 지난 1990년 제11회 중국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우슈경기 7종목(장권, 남권, 태극권, 도술, 검술, 창술, 곤술)이 채택되어 국제 스포츠계에 공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중국 상하이에서 제1회 동아시안 게임, 1994년 일본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또 1997년 부산 동아시안 게임에도 채택되었고 제13회 태국 방콕아시안게임(1998년)에도 채택되었으며 산타 경기가 추가되었다.
우슈의 종목으로는 중국 북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장권(長拳)과 남방무술이라 할 수 있는 남권(南拳)과 양생 술인 태극권(太極拳)의 권법부분과 단 병기인 도술(刀術), 검술(劍術)과 장병기인 곤술(棍術), 창술(槍術)의 무기술 부분의 표연 경기와 동급체급 선수간의 자유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산타(散打)가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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