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농민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이유는 그들의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일손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구미시 공무원, 기업체, 새마을단체 등 각종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매결연 마을은 물론, 일손이 부족하다고 신청하는 농가를 방문, 일손을 보태고 있다.
농가들이 일손을 필요로 하는 것은 다양하다. 과일솎기, 과일 봉지 씌우기, 감자, 마늘, 양파 수확 등.
비록 농민들만큼 농사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이어지면서 잔잔한 감동도 주고 있다.
ⓒ 중부신문
구미시 자치행정국(국장 강재용) 직원 80여명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노동인력 부족으로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아읍 예강리, 선산읍 동부리 소재 농가를 방문, 복숭아 봉지 씌우기, 감자 수확 등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자치행정국(총무, 세무, 체육진흥, 회계과) 직원들은 농가로부터 복숭아 봉지 씌우기 설명을 듣고 일손이 많이 가고 세심한 작업이 필요한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고, 새마을과 직원들은 선산읍 동부리 소재 농가를 방문하여 감자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구미시 청소행정과(과장 엄덕용) 직원 20여명은 지난 12일 산동면 송산리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3,500㎡ 면적의 양파 밭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양파수확을 실시했다.
구미시 건축과(과장 성용석) 직원 12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등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2일 장천면 신장1리 김창근씨 집을 찾아 과수원 1,780㎡의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구미시 산림경영과(과장 임병인) 직원들은 지난 11일 옥성의 한 감나무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무성한 잡초를 뽑거나 베고 가지치기와 적과를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대부분의 직원들은 땀투성이가 되어 힘들어 하면서도 어려운 농촌을 돕는다는 보람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구미사랑 정책모니터 35명과 구미시청 규제개혁담당관실(담당관 김창호) 직원 10여명은 지난 12일 도개면 궁기리의 김창수씨 논에서 양파를 수확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고된 작업으로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이 역력했으나 작업을 마친 후에는 모두 환한 미소와 함께 뿌듯함과 보람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선주원남동(동장 권순서) 직원과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회장 박춘우, 박순조) 회원 36여명은 지난 11일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도·농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개면 도개리를 찾아 양파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이 날 농촌 일손돕기를 위해 오전 7시 30분에 동사무소를 출발해 도개면 도개리(김기철 농가) 양파 밭에 도착하여 700여평에 심어져 있는 양파대를 베고 양파를 캐어내 농가에 옮기는 등 서툰 농사일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양파를 수확했다.
비산동(동장 이원교) 직원 및 통장협의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등 20여명은 지난 11일 산동면 농가를 방문하여 양파 수확 및 영농폐기물 처리를 도와주고 우리 농촌의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을 듣는 등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다. 이외에도 구미시 공무원은 물론, 지역의 각종 단체회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5월부터 6월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