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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VS 콜밴 긴장감 고조
지난 14일 물리적 충돌 일기도
관계 당국 적극적인 해결 노력 뒤따라야
2009년 06월 16일(화) 03:18 [경북중부신문]
 
 택시업계가 콜밴의 여객행위 근절 대책을 촉구하며 관계 당국의 단속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업계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인택시 구미지부와 법인택시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이미 콜밴의 여객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당국이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면 강력한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결의를 한 상태다.
 이런 상황속에서 택시업계는 자체적으로 콜밴의 여객행위를 감시하고 콜밴이 이를 위반했을 경우 구미시와 경찰서에 신고를 하는 등 콜밴과의 긴장관계가 계속돼 왔다.
 지난 14일에는 두 업계간의 긴장감이 폭발했다.
 택시업계의 행동에 불만이 쌓인 콜밴들이 구미지역 모 마트 앞 택시 승강장에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비가 붙은 것.
 택시업계는 콜밴들의 행동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단속을 하던 중 경찰의 팔이 젖혀지는 등 충돌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경찰서는 이에 대해 콜밴 관련자를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업계와 콜밴업계의 문제는 방치하다가는 물리적 충돌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택시업계는 콜밴이 화물의 중량이 20킬로그램 이상을 운반하는 경우에만 사람을 태울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콜밴은 화물을 운반하는 차량이기 때문에 택시 고유의 영역인 여객행위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택시업계와 콜밴업계의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기 전에 서로간의 중재와 해결책을 시급히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병이 보이는데도 약을 쓰지 않는다면 병은 더 깊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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