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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밴 여객행위 “더 이상 묵과 않겠다”
택시업계, 7월7일 집회 신고
구미시·경찰서 단속 촉구하며 압박
2009년 06월 30일(화) 05:5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지역 택시업계와 콜밴 업계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콜밴의 여객행위에 대해 택시업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질 태세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노조 관계자 50여명은 지난 25일 구미시청을 항의 방문해 콜밴의 여객행위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고 콜밴의 여객행위에 대해 단속을 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집회를 실시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택시업계는 “콜밴의 여객행위에 대해 구미시청과 구미경찰서의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외지의 상당수 콜밴이 구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밴은 화물주 1인당 중량이 20킬로그램이상이거나 부피가 4만 제곱센티미터(라면박스정도)의 짐을 소지한 사람만이 탈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해평과학고, 경운대, 대형마트, 인동 구평아파트 단지, 공단동의 각 회사 등지에서 콜밴이 마치 대형택시인 것처럼 여객운송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택시 종사자들은 돌아가면서 콜밴의 불법 여객행위에 대한 단속을 스스로 해 신고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올해 콜밴의 여객행위에 대한 신고는 2백여건에 이르고 있다.
 택시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콜밴 업계도 택시의 불법 행위에 대한 신고, 교통체증 유발 등 택시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대응 전략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택시업계과 콜밴 업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속권을 가지고 있는 구미시는 지난 24일 택시업계와 콜밴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콜밴 업계가 택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택시업계는 합의된 것도 없었고, 불법 여객행위는 협의할 성격의 문제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오는 7월7일 개인택시, 법인택시 노조가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평동 분수공원에서 집결해 동아백화점 방향으로의 가두시위를 실시하고 구미시청에서 콜밴의 여객행위의 부당성을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 지난 25일 택시관계자 50여명이 구미시를 항의 방문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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