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의 당 흡수를 억제시키는 AGI 기능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당뇨병 예방에 좋은 당조고추가 장천면 상림리에서 개발 생산되어 화제다.
당조고추 재배 농가는 먹거리농장 대표 이상원(58세)씨.
탄수화물 소화흡수율을 저하시키는 기능물질인 AGI(a-glucosidase inhibitor)가 일반 고추보다 3∼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당조고추의 큰 특징이다. 체내 당의 흡수를 억제시키는 작용을 통해 당뇨병 예방은 물론 비만증, 과당증 등 성인병 예방 야채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제된 AGI는 당뇨병 등 치료 의약품으로 이미 시판되고 있다.
이상원씨는 18년전 농사일을 시작한 늦둥이 농업인이다.
구미에 정착해 척박한 땅을 옥토로 바꾸기까지의 노력은 이씨의 끈질긴 집념이였다. 도전과 연구 정신, 성실과 실천력은 그만의 무형 자산이다. 어떤 작물을 재배해도 실패하는 일이 없다는 이씨는 현재 시설풋고추, 완숙토마토, 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팝나무를 식재 재배해 선도 농업인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당조고추 재배는 시범 작물로 올 6월초부터 kg당 10,000원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조고추는 풋고추와 홍고추용으로 이용 가능한 품종으로 일반고추와 달리 연노랑색이고 매운맛이 적어 파프리카처럼 생식용은 물론 샐러드용으로 이용 가능한 제품이다.
잎에도 다량의 AGI가 함유되어 있어 잎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한다는 계획이며, 병원환자와 식이조절용 식품으로 특정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원씨는 “웰빙시대 당조고추 개발은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적인 농산물로 빨리 확산되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애로점이 있다면, “희망 근로사업으로 인해 농촌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재배를 더 확대하고 싶어도 인건비가 부담스러워 주춤하는 입장이다”고 밝히고, “지자체 차원에서 농촌의 실정을 잘 헤아려 농사꾼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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