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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화섬 연내 가동은 힘들 듯
와인더 교체 비용 많이 들고
전력 공급에 1백억 이상 소요 예상
2009년 07월 21일(화) 05:09 [경북중부신문]
 
 지난 2004년 4월 이후 폐업 상태로 방치되어 온 금강화섬 구미공장이 새 주인을 만나면서 재가동 움직임이 있으나 연내 가동은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화섬업계에 따르면 금강화섬의 설비는 인도 기업인 ‘나코다’ 사가 인수한 상태이며 나코다 사는 금강화섬의 낙찰자인 경한 인더스트리로부터 공장을 임대받아 올 하반기부터 공장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코다 사는 공장 가동을 위해 동국합섬 출신 간부를 채용하면서 인사작업을 진행시키고 설비의 정비 작업을 시작했으나 녹슬은 기계 장비의 정비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녹슬은 와인더 교체를 위한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소요되고 기계 정비에도 상당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이와 함께 재가동을 위해서는 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난제를 안고 있다.
 금강화섬은 과거에 동국합섬 구미공장 변전소에서 전력을 끌어왔으나 동국방직이 TK케미칼 구미공장으로 인수됨에 따라 나코다 사가 과거와 같이 전력을 공급받기나 쉬워 보이질 않는다.
 여기에다 성안합섬이나 한국합섬 등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도 그리 여의치 많은 않아 보인다.
 금강화섬 구미공장이 재가동 하기 위해서는 15만 4000볼트의 전력량이 필요하지만 자체 전력 공급량은 2만 2900볼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금강화섬이 다른 기업의 전력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전력 수급에 따른 비용이 1백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화섬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금강화섬의 재가동은 전력 문제와 장비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올해 안에 공장 가동은 힘들지 않겠느냐의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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