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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탐방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 주관
지난 12일∼14일 1백여명 참가
2009년 08월 18일(화) 05:5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이갑선 이사장         
"청소년 시각 넓히는 계기" 기대

ⓒ 중부신문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이갑선 구미시의원, 사진)가 주관한 지역 청소년 문화탐방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문화탐당은 당초 대한민국의 영토인 울릉도 및 독도를 탐방함으로써 국토에 대한 사랑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지만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구미에서 출발, 포항으로 가는 도중에 계획 및 일정이 변경되었다.
 물론,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하 동북아)에서는 울릉도, 독도의 경우 변덕스러운 기상악화로 항상 변수가 있다는 전제하에 당초 일정에 제주도 코스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상악화로 일정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청소년 문화탐방은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했다는 것에 점수를 더해 주고 있다.
 예년 같으면 중국 또는 캄보디아 등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각 지역의 현장을 탐방하고 그에 부합하는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며 탐방의 재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세계의 문화를 배우고 창조했지만 이번 문화탐방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 중부신문
 이번 문화탐방에는 이갑선 이사장 및 동북아 이사, 청소년,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여해 제주도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날인 12일 구미시청을 출발, 북영천휴게소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할 때만 해도 이번 문화탐방의 코스인 울릉도, 독도 코스에는 변화가 없었다. 당초 우려했던 태풍도 중국 및 서해안을 거쳐 우리나라 중북부 이상을 통과하는 것으로 일기예보상 알려졌기에 별다른 걱정은 없었다. 다만 파도가 다소 높아 배멀미 정도만 걱정할 뿐이었다.
 이런 상황은 곧바로 울릉도 배 입항 금지로 이어졌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북아 이사들은 긴급회의를 거쳐 만약의 상황 발생시 고려했던 제주도로 일정을 변경했다.
 12일 당일 제주도에 도착한 문화탐방단은 제주도 해안의 상징인 용두암에서 제주바다의 향기를 느꼈고 이후 아름다운 나비를 이용,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테마 전시장인 프시케(그리스어로 나비이며 영혼을 뜻한다) 월드를 방문해 색다른 체험을 했다.
 둘째날인 13일 이 날도 아침부터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제주의 모든 관광지를 한곳에 모은 듯 느껴지는 한림공원과 몽골 최정예 기마부대가 본격 기마전쟁 드라마로 재현한 박진감 넘치는 현장 드라마를 공연하고 있는 더 馬 파크를 관람했다.
 이어 요즈음 한창 각광받고 있는 올레길 체험과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기예단원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쇼가 펼쳐지는 해피타운 관람 등도 청소년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적 체험의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날 14일, 도깨비 도로 일명, 신비의 도로와 제주교육박물관 관람도 이번 문화탐방의 대미를 장식할 만큼 참가 청소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이사 및 학부모들의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문화탐방에 참석한 모 학생은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다소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 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번 더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갑선 이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당초 울릉도, 독도 문화탐방을 계획했지만 기상악화로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번 제주도 탐방도 급작스럽게 계획되었지만 사전에 어느 정도 예상한 것임 만큼 청소년들의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기회에는 좀 더 알찬 준비를 통해 문화탐방을 추진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임주석 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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