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120명을 넘긴 가운데 본격적인 개학 철을 맞아 일선 학교 학생들의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방역당국과 감독기관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9일 까지를 신종인플루엔자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도청,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토록 했다.
아울러 지역교육청과 학교별로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토록 해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예방과 발생 후의 조치에 빈틈없이 조치토록 했다.
특히, 해외를 다녀온 학생 및 교직원은 7일간 등교를 중지하고 관찰 후 이상 증상이 없을 경우에 한해 등교하도록 했다. 또 개학직전에 각급 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SMS 문자 전송 및 이메일 발송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경북도내에서 여름방학 중 해외여행 학생은 1천515명, 교직원은 1천380명, 총 2천895명으로 지금까지 해외여행자에 의한 학생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포항지역 모 고등학교 학생1명이 강원도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해외여행 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수련에 참석한 후 유사 증상자에 등교를 중지토록 하는 등 국내 감염학생에 대하여도 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개학 후 학교에 의심환자 발생 시는 같은 반 학생과 많이 접촉한 학생은 발생 즉시 등교중지 하고 확진으로 판정 시에는 휴업 등 조치를 신속히 취하여 확산방지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경북도내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은 8월22일 이전 172교(17.6%), 24∼29일 641교(65.6%), 31일 이후 164교(16.8%)로 전체 모든 학교가 개교하는 다음 달 1일 이후가 신종 인플루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학교환경위생 및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 학교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학교 내 수세시설에는 반드시 비누 또는 물비누를 비치해 학생들의 손 씻기 지도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특히 손 소독제를 적극 활용토록 하고 실내에 비치된 수세시설에는 핸드페이퍼 등을 비치하여 2차감염이 되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역교육청과 학교,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관내 각급 학교 보건교사 및 담당교사, 학교장 등 관계자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과 환자 발생 시 조치 사항 등을 개학 전 집중교육을 실시토록 했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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