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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정책 강경 대응으로 방향 선회
 철도정책과 관련해 구미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04년 06월 07일(월) 06:25 [경북중부신문]
 
 지난해 국내 수출의 10.6%인 205억불을 달성한 구미공단이 거꾸로 가는 철도정책으로 기존의 기득권을 잃자 이제까지 지켜보던 자세에서 탈피, 강경한 대응을 한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나섰다.
 지난 2일 구미상공회의소에는 지역 기관단체 대표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현재의 우유부단한 자세로는 구미의 실정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는데 뜻을 모으고 범시민으로 구성된 가칭 경부고속철도 대책위원회(위원장 신광도)를 구성해 적극적인 방법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백광흠 구미상의 지역개발분과위원장은 “지난 4월 고속철 개통 이후 새마을 열차는 21.4%, 무궁화 열차는 43.2%가 감소해 구미는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로 전락했다”고 지적하고 “이유, 목적, 필요성이 다 나와 있는 상태이므로 대책위를 구성, 구심점을 마련해 구미의 실정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대부분의 기관단체 대표들 사이에서는 고속철을 포함해 기존 열차는 구미지역 자손만대까지 이어질 사안이기 때문에 물러서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으로 형성됐다.
 현재 용역의뢰 중인 고속철도 역사 위치가 구미인근지역이 아닌 김천시 봉산면 일대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위기 의식을 포함해 7월 15일 증편되는 기존열차에 대해서도 확실한 대안이 마련돼야 되고 전철화 사업도 조기완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가칭 대책위원회는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과 건교부장관, 철도청장을 면담을 이번주 시행하고 구미의 입장이 방영되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등 시민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6월 15일 이후 집회를 통한 궐기대회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잠정적으로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의 안이한 자세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이 뒤따랐다. 신광도 위원장은 “시민들이 이렇게 불편한데 시민의 대표인 의회와 집행부는 이제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경환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켜보는 자세를 유지했을 뿐이지 발뺌은 아니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는 시민들과 목소리를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중앙정부와 시민들간의 다리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현근 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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