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귀농인이 있어 그의 비결을 알아봤다. 주인공은 도개면 신곡리 조성문(41세) (사)한국농업경영인 도개면 부회장.
그는 수도작, 한우, 야콘, 옥수수, 고구마, 생강 등 복합농사일로 365일 내내 농작물 생산에 쉴 틈이 없다.
“가정이 잘 되어야 농사도 잘 되고, 모든 일이 잘 된다”는 조 부회장은 14년째 농사일에 실패는 없었다. 요즘은 생강출하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 욕구에 의해 10월 출하에서 9월로 한달 앞당겼다. 올해 시세 또한 평균 가격보다 휠씬 높은 가격으로 뛰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조 부회장의 성공 비결은 자습이였다.
“기초 지식을 익히면 도전하게 되고, 결국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법칙을 가르쳐 주었다.
첫째도 공부, 둘째도 공부다.
귀농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모든 정보와 지식을 우선적으로 갖추고, 영농을 시작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그의 경험담을 알렸다. “남들보다 좀 더 아는 것이 힘이다”는 조 부회장의 강한 열정 탓에 향이 진하고 크기가 굵으며 각질이 적은 고품질의 생강 가격은 늘 타 농가보다 최고치를 자랑한다. 물량은 전량 도매시장으로 출하된다.
최명자 부인의 힘도 크다는 조 부회장은 “항상 미안하고, 아플때가 제일 가슴 아프며 좀 더 잘해주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다”며, 아내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다.
삶의 목표가 있다면, 첫째는 자식농사 둘째는 농사가 잘 되는 것이 그의 꿈이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진리로 소박한 삶을 일구어 나가는 조성문 부회장.
토굴(지하저장고) 시설이 갖춰지면 생강 생산량이 훨씬 늘어나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지역 생강 농가는 현재 10가구다.
도개면은 5농가로 작목반을 구성 중에 있다는 조 부회장은 지역발전에도 농업인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장담했다.
조성문 부회장은 도개농협 신임이사로 젊음의 활동이 기대되며, 생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야심찬 도전정신에서 자칭 통일되는 그날까지 농사짓겠다는 통일농사꾼의 미래를 함께 꿈꿔 본다. 〈박명숙 기자〉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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