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상당수 시민들은 추석이 다가오지만 낙관할 수 없는 지역 분위기로 인해 그리 기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구미공단에 새로 투자하고 있다고 하나 기존 입주 기업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경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다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구미는 세계 금융발 경제위기를 40만 시민이 단결해서 잘 극복해내고 있다고 봐도 그렇게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구미는 “기업이 곧 구미고 구미가 곧 기업”이라는 모토를 변함없이 추진하고 구미에 오는 기업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YES‘라는 긍정의 대답을 하고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하는 기업중심의 시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사랑본부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공단들이 고전하는 반면, 우리 구미시에는 수도권기업 뿐 아니라 외국기업들이 구미 투자를 확정했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구미 시대를 개막한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팀을 비롯해 총 1조3천6백억원을 투자하는 6세대 LCD 생산라인 구미장을 준공해 월 26만장의 LCD를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지난 66년부터 생산해 온 안양공장을 접고 구미 이전, 1천2백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LS전선 등이 있습니다.
특히, LS전선은 수도권 규제 완화 이후 지방기업들이 수도권 이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역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첫 사례여서 더욱 주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투자액 2천억원 규모의 STX솔라(주)와 구미공단의 터줏대감인 코오롱(주)도 1,500억원을 투자했으며 반도체, 태양전지 모바일 등을 생산하는 아바코를 비롯해 도넨 스페셜 세퍼레이트 코리아(주)(TSSK)가 32억5천만 달러를, 탄소소재업체인 파워 카본 테크놀러지(주)(Power Carbon Technology)도 1억만달러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 입니다.
구미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2006년 기준 45,915달러다.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 봐도 울산 다음으로 최고 수준입니다.
2005년 기준 자료에 의하면 동경권 4만달러, 뉴욕권이 4만7천달러, 파리권이 4만6천달러로 해외 주요도시권과 비교해 봐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이런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도 우리 구미의 미래는 밝고 대단히 희망적입니다.
평균 연령 32세의 젊고 활력 있는 도시라는 자부심으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만들어 갈 것 입니다.
1천만평 공단시대 개막, 공단조성 40년만 `금자탑
ⓒ 중부신문
지난 8월 말 지역 및 인근 지역 국회의원들이 사적인 자리임을 강조하며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제기되었던 일이 있고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구역 통합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미시를 이끌고 있는 책임자로서 만약, 행정구역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생각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 형태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안은 행정계층구조개편과 행정구역 통합을 동시에 논의하는 것으로 행정계층구조개편은 도 폐지를 전제로 두고 추진되는 것입니다. 이는 전국을 평균 70만명의 인구를 기준으로 60∼70개 광역化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일부 자치단체는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단순히 행정구역 통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상주, 김천, 구미의 통합은 인구를 떠나 면적만 3천㎢ 이상이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통제가 불가능한 것은 물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상상 이상입니다.
풀뿌리민주주의와도 역행입니다. 단 광역化가 된다면 달라집니다. 경북도를 3개 정도로 나눈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정부안에 도 폐지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행정구역 통합이 진행된다면 시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충분한 여론 수렴후 신중을 기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민선 구미시를 책임지고 이끌어 온 것이 벌써, 3년을 넘어 섰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8개여월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시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구미는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고 그만큼 애정이 남다르기에 그동안 쌓아온 행정의 노하우와 열정으로 구미시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모든 것을 다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되자마자 ‘기업사랑본부’를 설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킨 가운데 기업 유치 및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적인 기업인 엑손모빌을 비롯해 유수의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는데 투자액이 5조원에 달합니다.
또한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로 선정돼 개발과 생산, 테스트까지 삼각트라이앵글을 형성하며 모바일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더욱 굳혔습니다.
내륙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외국기업 유치가 훨씬 용이해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고 구미공단이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서 R&D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기틀도 다졌습니다.
회색의 공단도시를 늘 푸르고 쾌적한 녹색지대로 변화시킨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은 새 정부의 녹색성장정책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 사업으로 녹색성장시대의 전국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구미국가 5단지 조성 확정입니다.
지식경제부 업무보고를 위해 구미를 방문하신 이명박 대통령께 직접 건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확답을 받아낸 것입니다.
국가 5공단 조성사업은 구미경제에 날개를 달아준 것과 같습니다.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의 신호탄과도 같은 사업 확정으로 구미는 ‘1천만 평 공단시대’를 개막했으며 구미공단 조성 40년 만에 이룬 또 하나의 금자탑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은 국내외 부품소재기업 유치를 통해 구미공단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고급인력을 구미로 끌어들이기 위해 품격 높은 교육도시나 문화도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미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기금 모금사업이나 전국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 등으로 성과도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본지가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지역 언론의 역할론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자체들에게 홍보는 주민들의 자치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여론을 주도하고 형성해 행정에 올바르게 반영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 언론은 바로 이러한 홍보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세상과의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공기로서 올바른 여론 형성에도 주도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지역주민간의 신뢰를 형성하고 가교역할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지방행정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는 것 또한, 지역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언론의 책임과 사명감은 막중한 것 입니다. 중부신문은 오랫동안 구미를 대표해 온 지역 언론으로 이러한 역할을 지금까지 충실히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40만 구미시민들이 구미라는 공동체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데 멋진 공기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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