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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특별인터뷰-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 종합 평가 전국 1위
2009년 09월 29일(화) 04:3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사업비 65억원 전국 최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도약 발판

 ◆ 2005년 출범한 구미클러스터추진단에 가입해 있는 산학연 회원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와 클러스터추진단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구미추진단은 2005년 출범해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현재 파워디스플레이, 모바일, 부품소재금형, E&H, IT장비, IT융합섬유 등 6개의 미니클러스터(소규모 산학연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회원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추진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계속 추진하게 됐는데요.
 이 사업의 가장 핵심은 ‘네트워크’입니다. 최근에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대경광역권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클러스터사업은 구미와 성서산업단지 중심의 업종별 지원 사업으로 네트워크의 지역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역 네트워크 구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 지역별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대구·경북이 하나 되는 발전적 상생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구미클러스터추진단이 전국 클러스터추진단 중 가장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전국 추진단 중에서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랑 좀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구미추진단은 전국 12개 클러스터추진단 종합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도 사업비 또한 추진단 중 최고액인 6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6개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를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함께 거둔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추진단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럼, 기술세미나 등 총 2,023회의 네트워크 활동을 했고, 경영일반, R&D, 마케팅 등 784건의 산학연협력사업 과제를 지원했습니다.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어 기업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편입니다. 올해 더 많은 사업비를 배정받은 만큼 회원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구미클러스터에는 독특한 모임이 있습니다. 워킹그룹(Working Group)이 바로 그것인데요. 회원사의 동종 또는 이업종간 과제 중심의 아메바형 학습 협의체로서 미니클러스터 내에서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자율적 학습을 통해 기술정보 교류, 애로기술 해결, 과제도출 등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형 산·학·연 커넥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각 미니클러스터별로 봉사활동 등 자발적인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회원사간 정보교류와 협력 네트워크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자생적 미니클러스터로 정착시키겠습니다.
 ◆ 박단장님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클러스터추진단장으로 재임하시며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누구보다 잘 아신다고 생각합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우리 구미단지는 디스플레이, 모바일 선도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선도산업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방향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특히 태양광 및 LED는 IT,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공정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는 산업이므로 구미단지 중소기업들은 진출 가능한 분야를 적극 모색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에 따라 대경권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그린에너지와 IT융복합 분야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의료기기, 지능형 자동차, 스마트 그리드, 로봇 산업 등이 컨버전스 테크놀로지화하면 구미단지는 대구경북 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클러스터에 대해 많은 역량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5년 출범 당시 박단장님은 클러스터를 통해 기업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4년이 지난 현재 그 평가를 해 주십시오.
 가장 쉽게 알 수 있도록 통계지표를 예로 들겠습니다.
 구미단지 생산액은 2004년 47조원이었던 것이 2008년 59조원으로, 수출은 327억불에서 380억불로 증가했습니다.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중 기업연구소가 54개 증가했으며 벤처 및 이노비즈 기업이 2005년 30개사에서 2008년 146개사로 급증했습니다. 실적의 증가에는 지난 4년간의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이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연구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중심으로 원스톱 패키지 지원을 펼쳐 기업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부터 구미에는 제5산업단지 조성 결정에서부터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 과학연구단지 지정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큰 활력소가 될 경사스러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숙제였던 구)금오공과대학교 부지 활용 방안도 기업 지원 중심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 되면서 큰 걱정거리를 덜어버린 듯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희소식들이 구미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옥한 환경에서 우리 산학연관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만 한다면 기업 경기 활성화는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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