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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여성.문화
2009년 09월 29일(화) 05:1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이주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산읍 지역 단체, 구미투어·한국 문화 및 농촌 체험
2세 교육 방안 및 가족 의식 교육 대책 마련 시급

 지역 단체에서 이주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확산되면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결혼 한 지 5년째인데 지금은 한국 사람들이 좋아요”
 베트남 이주여성 응유엔훼앙(31세)이 한국 사람과의 관계를 진솔하게 밝혔다.
 결혼 후 생활 적응에 다소 힘이 들었다는 심정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구미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은 약 600여명. 관리 단체는 구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구미여성회, 공부방 등 모두 8개 단체다.
 이외에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기적으로 이주여성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장흔성)는 매년 동락공원에서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경북권역의 지자체에서 각계각국의 아시아음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구미여성회(회장 송용자)는 다문화 여성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한글교육 및 한국문화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재옥)는 이주여성과 자매결연을 맺고, 가정 방문을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출산용품 지원, 합동결혼식 사업 등으로 이주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구미시에서는 이주여성 뿐만아니라 가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내년에 다문화 가족 어울림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선산읍(읍장 권순형) 차원에서도 이주여성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다양한 행사를 계획 추진하고 있어 타 지역 행정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14일에는 선산읍에서 관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의 생활민원 행정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이질적인 문화적 환경 극복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 초청 민원행정 설명회를 개최해 이주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9월12일에는 결혼이민자 가정 30여명을 대상으로 구미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용익 선산읍바르게살기협의회장외 회원 6명과 김인배 선산읍발전협의회장, 송용자 구미시여성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해평면 도리사, 옥성 자연휴양림, 옥성화훼단지 견학을 전개해 구미 홍보대사 활동을 톡톡히 해 냈다.
 이외에도 선산읍(읍장 권순형)은 올 11월경 새마을부녀회 등 여성단체 회원 20명과 이주여성 20명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계획하고, 영화보기 등 각종 문화행사 참여와 월 1회 이상 생활실태 점검을 할 계획이다.
 또, 선산읍 새마을부녀회와 자연보호협의회에서 등반대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해 가족단합 등반대회 및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기적으로 문화유적지 탐방 및 기업체 투어(3월, 9월경), 한국문화 및 영농체험 행사(6월,10월경)를 실시할 계획이여서 이주여성의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경제·가정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주여성들의 열악한 생활환경 여건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도 시급하다.
 자녀에 대한 지원 방안과 가족 대상 의식교육이다. 취학 전 한글교육의 부족 이유로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세 교육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족 의식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주여성들은 의사소통이 미흡하고, 배우자와의 성격차이 및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이 팽배한 것이 현 실정이다. 시부모와 남편들의 절대적인 이해가 요구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지원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시각이다.
 소외되기 쉬운 이주여성들의 삶을 돌아보고 챙겨주는 것이 한국 국민으로서의 진정한 미덕이요, 구미의 참 모습이 아닌가 시민들의 마음을 성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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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교류로 구미 위상 세계만방에 과시

2009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시 합동공연 개최
국위선양 및 문화 도시 구미로 발돋움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장사시와 일본 오쯔시 문화예술단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도시 구미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떨치고 있다.
 최근 구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에서 한·중·일 합동 문화교류 공연을 실시해 국내·외국인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일본 오쯔시(1990년)와 중국 장사시(1998년)는 구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다.
 일본과 중국은 2002년도부터 구미문화원과 함께 문화교류를 이어오면서 우호를 다진 나라이기도 하다.
 한·중·일 3개국은 매년 각국에서 열리는 행사시 상호 방문을 통해 문화공연을 실시해 국위선양은 물론 국가문화발전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는 구미문화원(원장 김교승)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구미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에 일본·중국 예술단을 초청했다.
 이는 한·중·일 전통문화를 참석자들에게 공연해 새마을박람회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한다는 취지에서다.
 김교승 원장은 “이번에 방문한 일본 오쯔시 무라타 토시코 단장을 비롯한 공연단 5명과 중국 장사시 연휘 소두견 문화예술단장외 5명, 구미문화원 공연단 8명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을 통해 실질적인 우의를 다지고, 자매결연 도시간의 위상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였다”며, “구미시민들에게도 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구미시의 교방무, 반고, 진도북춤이 펼쳐졌다.
 교방무는 부채입춤 형식으로 교방에서 추어진 춤을 말하며, 고도의 기술로 한, 흥, 멋, 태를 갖춘 춤으로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춤이다.
 반고는 자루가 달리지 않은 큰 소고 형태의 악기를 가지고 추는 춤으로 사물놀이 장단중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등의 아주 빠른 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추는 즉흥무이다.
 진도북춤은 양소에 북채를 쥐고 장단을 치며 추는 춤으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다.
 이춤은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흥과 멋을 함축해 신명을 북 돋는다.
 중국 장사시는 중국 쿵푸 무용, 묘족무용, 독무, 독창으로 중국 특유의 경쾌함과 흥겨운 춤, 성악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중국 쿵푸 무용은 누워있는 것이 마치 활과 같고, 서 있는 것이 마치 소나무와 같다는 표현을 연출했다.
 묘족무용은 묘족은 호남성 소수민족 가운데 아름다운 민족을 칭하며, 오래전부터 손님이 오면 아름다운 묘족 아가씨들이 노래와 춤으로 손님을 환영한다.
 일본 오쯔시 문화예술단은 야마토가쿠 죠와 나가우타 하시벤케이를 선보여 일본 문화의 향취를 진하게 느끼게 했다. 야마토가쿠 죠는 봄날 들에서 나비가 놀고 있는 모습을 환상적인 반주와 함께 표현했다.
 나가우타 하시벤케이는 1170년경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구성된 무용극이다. 공연 후 중국·일본 예술단들은 문화 공연이후 구미시 관내 금오산과 도개면 일선리 문화재 마을 등을 방문해 구미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번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공연으로 인한 4박5일의 중·일 문화예술공연단의 한국 방문은 구미 예술문화 뿐만 아니라 구미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구미문화원과 중국 장사시는 2002년 장사시 성궁예술단 일행 구미방문, 2004년 장사시와 합동 공연차 장사시 방문, 2005년 장사시 소천사 예술단 구미 방문, 2006년 장사시 소두견 예술단 구미방문 국제자매도시초청 예술공연 참석, 2008년 구미시·장사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및 합동공연차 장사방문을 기록했다.
 일본 오쯔시와는 2002년 구미축제의날 오쯔방문, 2004년 오쯔시 타나카 이사오 수입역 일행 제10회 구미축제 참관, 2006년 국제자매도시 초청 민속예술공연차 구미방문, 2007년 오쯔시 문화제 참가, 2008년 오쯔시 국제친선교류협회 30주년 기념공연이 있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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