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대학, 정부 국책사업 최다
최근 3년간 10여건 123억 3천
전문대 한해 교비수입액 맞먹어
관련 학과 교과과정 개선 ‘특효
2009년 09월 29일(화) 05:3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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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이 정부 각 부처로부터 수임 받는 각종 국책사업규모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1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서영택)에 따르면 구미1대학이 최근 3년간 정부 각 부처로부터 수임 받은 사업 건수는 10여건에 지원금만 123억 3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문대학의 한해 교비수입액과 맞먹는 액수로 이 대학의 연구수행능력이 탁월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미1대학이 이처럼 탁월한 실적을 올리게 된 배경에는 지역의 산업구조를 대학의 특성화와 연계하여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채택, 관련 학과의 교과과정을 과감히 개선해 우수한 산업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던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리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 지역의 첨단 산업구조를 대학의 학과 특성화와 연계
구미1대학이 최근 3년간 수임받은 국책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07년3월부터 금년 2월까지 2년간 계속 진행된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구미지역의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계관련 분야에 대해 교육과정 개발과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36억원이 지원되었으며 정보통신계열 등 5개 학과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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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택 교수님
같은 기간에 동시에 수임받은 주문식교육에는 특수건설장비과 외 3개학과가 참여하였으며 6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역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주문받아 교육함으로써 산업현장에 즉시 필요한 인력을 양성, 배출한바 있다. 또 2007년부터 금년까지 구미지역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1대학과 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 등 지역 5개 고교, 산업체인 삼성전자서비스, LG디스플레이가 협약,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로부터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산학협력 취업약정제 사업을 추진하여 매년 해당 고교 졸업예정자 60명을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학협력 취업약정제 사업에는 대학에서 컴퓨터 정보전자계열과 정보통신계열이 각각 참여해 신입생 모집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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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가 주관한 성장동력특성화 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역의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협약을 통해 지역의 첨단산업 맞춤형 이동통신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하였는데 대학에서는 정보통신계열이 참여, 지난 8월까지 4년간 총35억 5천만원을 지원받은바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에너지자원 인력양성사업에는 전기에너지계열이 참여해 내년 2월까지 2년간 2억 9천5백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서영택 구미1대학 산학협력단장(사진)은 “지역 산업구조에 적합하도록 계열 및 학과를 개편하고 정부의 교육기저를 충족한 것이 국책사업 선정에 큰 실효를 거뒀다”며 “신재생 에너지산업과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에 대한 국책사업에 대비해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산학협력 러브콜
구미1대학에 대한 정부 각 부처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09년도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의 우수인력양성 전문대학교육 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각 29억과 32억여원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에 적합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시도별 1개 대학을 선발, 지원하는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는 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성공창업패키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2억7백만원을 지원받아 퇴직자,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에도 1억4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참여하고 있다.
◆ 대학 특성화사업 방향 및 계획
우수인력양성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2차년도에서 구미1대학은 한 해 동안 약 3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이 사업에서는 전공능력 우수, 도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글로벌 프로젝트, 취업프로그램 도입 등의 취업지원 사업, 그리고 학생 및 산업체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해 대학의 발전역량을 극대화 시키도록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09년에 실시한 2단계 산학협력 중심전문대학 지원사업에서 구미1대학은 “구미IT융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워킹그룹 활성화를 통한 성과통합형 산학협력 체제구축”이라는 제목으로 대학의 공학계열 역량을 산학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중심대학으로 선정,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33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에서 구미1대학은 구미지역의 산업체를 대상으로 가족회사 제도를 도입해 산학협력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학계열의 모든 역량을 산학협력 체제구축으로 집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도, 기술개발, 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전국최고의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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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구조, 특성화 방향 일치
구미1대학이 정부 국책 사업에 선정된 배경에는 구미지역의 첨단 산업구조와 대학의 특성화 방향이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구미는 내륙최대의 국가공단으로,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산업의 최대 집적지이다.
구미국가공단은 2008년을 기준으로 수출은 340억불, 총생산 59조원, 무역수지 231억불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4개 공업단지에 1,100여개의 업체에 7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전기, 전자, 기계 분야업체가 730여개로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공단을 배경으로 구미1대학은 컴퓨터정보전자계열을 비롯한 3개의 IT계열과 2개의 기계계열을 특성화목표로 삼고, 경기 이남에서 유일한 정부지정시험기관인 전자파센터를 활용해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4년간에 걸친 특성화 사업으로 첨단 교육장비를 도입하고, 학과의 교육과정을 지역산업체와 공동 개발하였으며, 학생의 자발적인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한 동아리운영 등을 실시, 2009년 입시에 5개 계열 모두 100%의 입학생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특성화의 결과에 의해 이후에 각종 국가지원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취업약정제 사업, 성장동력 특성화 대학사업을 수행하게 되었고, 2008년에는 대학별 포뮬러 지표에 의해 평가하는 우수인력양성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최고액수의 사업비 수혜대학으로 선정됐다.
구미1대학의 이름에는 “취업걱정 없는 대학”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이는 구미1대학이 단순히 공단에 위치해 있어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다. 전국대학 최고의 국가지원 사업수행에 따라 교육과정을 공단의 산업체에 적합하게 변경하고,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였으며, 현장실습과 인턴쉽 등 실무경험을 통해 학생의 전공능력을 극대화시킨 결과이다. 2008년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99.5%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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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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