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외국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과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을 선보이는 ‘선물과 유품으로 만나는 박정희’ 특별전시회가 지난 1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남덕우 전 총리, 기증자 김완희 박사,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의장, 전병억 박대통령생가보존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전대표는 “이 기록물들은 아버지의 개인 유물이 아니라 우리나라 외교사의 족적이고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국가든, 개인이든, 연구하는 사람이든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1970년대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냉전의 최전선에 있었던 약소국이었고 외교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었다”면서 “한 국가라도 우리의 우군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품 가운데는 미국 닉슨대통령의 아폴로11호 월석, 미국 존슨대통령이 선물한 말 안장과 백마상, 대만 장제석 총통이 증정한 석사자상, 태국 타놈 수상이 선물한 상아로 만든 승전고 등 외국 수상자들로부터 받은 선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통령유품 기증특별전은 서울고궁박물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전시됩니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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