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 하락으로 지역 쌀 가격이 지난해 비해 낮은 가격으로 잠정 책정되면서, 지역 농업인 단체들의 집회가 이번주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정부차원에서 쌀 값 안정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한 관철이며, 관내 잠정 수매 가격 인상 등에 대한 건의다.
쌀 값 안정에 따른 주요 내용은 대북 쌀 지원 재개와 법제화 및 쌀 목표 가격을 생산비 수준인 2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지역 농촌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자체 쌀 수매 가격은 지난해 53,000원선에서 올해 43,000원으로 정부비축미곡가격(1등품)에 비교 6,000원이 차이가 난다.
낮은 잠정 수매 가격에 따른 지역 농업인들은 불만이 쇄도하면서, 분노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구미시 농민회(회장 이종찬)는 오는 18일 구미시청 앞에서 정부차원의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업부분의 인력강화와 투자 확대, 장기적인 계획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회원들은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정부차원에서 쌀 재고 소진을 위한 대북 쌀 지원 재개와 법제화를 요구하고, 쌀 목표 가격을 생산비 수준인 21만원으로 인상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게 된다.
또, 직불금 산정시 적용되는 전국 평균 가격을 지역별 평균 가격으로 적용하고, RPC 통합에 대해 시가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쌀 농가 생산비 지원 및 소득안정을 위한 방안을 촉구하고, 조합장들이 요구한 조합 매입 물량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며, 전 농가에 대해 직불제 면적에 따른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김영찬)에서는 오는 19일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 앞에 벼를 야적하고, 20일,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 선산농협, 고아농협을 방문해 잠정 쌀 수매 가격 인상 및 가격 결정, RPC 통합 요구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릴 전국 농민총궐기 대회에 구미시 농업인 4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궐기대회는 최근 수확기 쌀값 하락과 지역별 가격차를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없는 소득보전직불제의 근본적인 대안마련과 인도적 쌀 대북지원 관철을 통한 재고 문제 해소가 주목적이다. 또, 농협신경분리에 대한 최근 정부의 태도변화와 농협중앙회의 반농업적 농협구조개편안을 저지하고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관철이다.
쌀 값 하락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분노가 집회로 이어지면서 향후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농협, 농민단체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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