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회장 김영찬·사진)가 일부 농협의 벼 잠정 수매 가격을 3,000원 인상 시켰다.
관내 농협 벼 잠정 수매 가격이 올해 43,000원으로 결정되면서 턱없이 낮은 수매 가격에 대한 농업인들의 불만이 쇄도했다.
지난해 53,000원에 비해 10,000원 차이가 난다는 이유에서다.
농업인들에게는 올 풍년 농사도 달갑지 않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가 지난 19일 벼 야적, 20일 조합 항의방문 등의 일정을 세워놓고, 사전에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 선산농협, 고아농협을 수차례 방문해 잠정 수매 가격 인상을 촉구하며 조합장들과의 협상을 벌였다.
김영찬 회장은 “벼 수매 가격을 정하지 못한 채 불안감만 조성하고, 지난해 비해 잠정가격이 10,000원 낮다는 것은 농업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미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조합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조합 직원들도 고통을 함께 분담하는 차원에서 벼 수매가격을 높여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선산농협과 고아농협이 이사회에서 농업 경영인 방향으로 손을 들었다.
산동농협도 이사회에서 수매 가격을 3,000원 인상하는 등 조합 마다 수매 가격 인상을 놓고, 고심 중인 분위기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 제2의 과제도 남아있다.
김영찬 회장은 "안정된 쌀 가격 보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역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심 역할에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가 나서야 할 것이며, RPC를 보유하고 있는 선산·해평 농협 조합장의 확고한 의지가 뒤따라야 한다"며, RPC 통합에 대해 농업인 단체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명숙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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