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민회(회장 이종찬)는 지난 18일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쌀 대란에 따른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구미시의 대책을 요구한다는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구미시와 의회가 정부차원의 쌀 목표 가격을 21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쌀값 보장을 위한 대북 쌀 지원 재개 및 법제화를 정부에 요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원 30여명은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부분의 인력강화와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농민회가 요구한 사항은 ▶쌀 재고 소진을 위한 대북 쌀지원 재개와 법재화를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 ▶쌀 목표 가격을 생산비수준인 21만원으로 인상할 것 ▶직불금 산정시 적용되는 전국평균가격을 지역별 평균가격으로 적용을 요구할 것 ▶RPC가 없는 지역의 농민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RPC통합을 위해 시가 앞장 설 것 ▶건조비 및 벼농사 특별지원비를 전년대비 2배이상 인상할 것 ▶논가을갈이 비용지원 및 개량묘판 교체 비용지원 ▶조합장들이 요구한 조합매입 물량에 대한 지원은 반대하며, 직불제 면적에 따른 지원이 되어야 할 것 등이다.
이날 민병조 구미부시장 및 농업관련 공무원, 농민회 임원 면담에서 농민회는 RPC(미곡종합처리장)가 있는 지역에 한정되어 지원이 집중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RPC 통합에 대한 타당성과 이와관련 통합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외 구미시에서 조례를 제정해 소득안정기금 추진을 요구 했으며, 희망근로와 공공근로 대상자 선정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농민회의 열악한 환경 등을 토로하고 지원을 당부 했다.
이에 대해 민병조 구미부시장은 긍정적인 답변을 밝히며,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소리를 들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찬 회장은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자리에 설 농민조차 없다”며, “정부차원에서 쌀 대란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