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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세종市 ‘후폭풍’
국내 대기업 투자움직임 주춤
정부방침 따라 명운 갈릴 듯
2009년 12월 01일(화) 03:29 [경북중부신문]
 
 혁신도시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시가 세종시의 기업형도시 전환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4월경부터 김천시는 롯데맥주공장 김천유치를 위해 본사를 방문했으며 기업관계자들의 김천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활발한 물밑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세종시에 대한 정부지원안 발표에 향방에 따라 기업유치에 성패가 갈라질 운명에 처해졌다.
 김천은 어원에서도 금천으로 명칭되고 있으며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고 있기에 맥주공장 유치에 유리한 자원을 갖고 있다.
 어모면에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도 낮은 분양가를 계획하고 있는 세종시로 인해 기업유치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정부측에서 혁신도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어떤 식으로 돌파할 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업중심도시로 되든 교육문화도시로 되든 세종시의 화려한 탄생은 지방에 공동화를 가속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사회에서 불만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세종시로 인한 파급효과에 대해 “이철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과 협력해 세종시하고는 관계없이 혁신도시 유치를 성공리에 완수하겠다”고 각종 행사장에서 밝히고 있다.
 한편, 엄대호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지난 달 24일 김천혁신도시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지난 9월에는 정홍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안승규 한국전력기술(주) 사장단이 이전대상 부지를 점검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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