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는 제 인생에서 부모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제 삶의 대부분을 수련을 하면서 살아 왔으니 유도가 없는 제 인생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김경태 구미시 유도협회 명예회장이 유도 입문 47년 만에 유도의 최고경지라고 불리는 공인 8단에 승단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달 15일 2009년도 대한유도회 정기 승단심사에서 8단 승단이 결정됐다.
김 명예회장은 중학교 재학시절, 처음 유도에 입문한 이후 줄곧 유도의 길을 걸어왔으며, 대학에 진학 해서도 유도를 전공했다. 졸업할 당시에는 4단으로 승단해 이후 승단에 승단을 거듭해 구미에서는 처음으로 8단 승단의 기쁨을 안았다.
김 명예회장은 12년 전, 유도 공인 7단으로 승단한 후 지금까지 7단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8단의 경지는 높다. 그만큼 유도인 이라면 누구나 최고의 경지인 8단을 꿈꾼다. 유도 8단 승단이 이처럼 힘든 것은 단순히 유도를 잘 한다고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승단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인품과 품성만 있어서도 안된다. 유도 8단은 기술, 인격, 품성을 비롯하여, 유도발전에 대한 기여도와 사회적 공헌도 등 모든 것을 종합 평가하여 승단시킨다.
김 명예회장은 학창시절에는 선산군, 구미시 선수로 활약하였고, 용인대학교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선산유도관을 경영, 구미시가 도민체전에서 유도부가 3년 패를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구미시 유도협회 회장 시절에는 유도인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왔으며, 구미시 체육회가 발족되면서부터 체육회에 몸담아 지금까지 헌신 노력했다. 1974년 포항에서 처음 교직에 몸담아 36년간 많은 종목을 창단해 전국대회에 입상시켰으며, 구미시 체육회경기이사로서 지역 체육발전의 공적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시민대상(체육)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경북세팍타크로협회를 창립해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 경북체육회 효자 종목으로 성장시켜 놓았다. 이 같은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 및 경북체육회장 공로패 등 40여 차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이사 겸 상벌위원, 경북유도고단자회 부회장, 경북유도회 승단심의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 명예회장은 “앞으로 후진 양성에 힘써 지역 체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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