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이 구미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는 행보를 함으로써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4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처음으로 참석, 지역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들에게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이로 인해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구미시장 선거에는 벌써, 오래 전부터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김영일 김천의료원장, 채동익 낙동강 700리 자연운하 경북대표,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대표, 한기조 전 도의원에 이어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이 현 남유진 구미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지역 여론은 현 남유진 구미시장이 무난하게 재선될 것이라는데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앞으로 선거때까지 5개월이란 기간이 남아있고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선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시장 후보군 중 한명인 김영일 원장은 지난 해 11월 7일 구미사회혁신연구소를 개소하면서 본인은 지방선거와 무관한 조직이라고 강조했었지만 지역에서 보는 시각은 지방선거와 관련된 조직이라는 것에 더 많은 무게를 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본인 역시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에 뜻이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은 아직까지 대구에 거주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조만간 구미시로 전입할 뜻이 있음을 밝히고 올해 들어 잦은 지역방문이 시장 출마와 관련, 사전 조직을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전 부시장은 조만간 지산동에 동기회 사무실을 마련, 여론형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동익 낙동강 700리 자연운하 경북대표는 지난 4년전 무소속으로 출마, 현 남유진 시장과 결전을 펼쳤으며 낙선이후 지속적인 조직관리 및 행사 참여로 인지도를 높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선거를 마지막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채 대표는 오늘도 지역 곳곳을 누비는데 여념이 없다.
이들 이외에도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대표 역시,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적극적인 움직임보다는 기업체 운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기조 전 도의원은 지역 민원해결사를 자처하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전 의원은 현재, 침체되고 있는 구미공단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중앙정치권의 힘 있는 정치인과의 연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구미시장 선거와 관련, 출마 예상자들은 벌써부터 소리없는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주석 기자〉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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