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코 선도도시 방문단 성과 \"돋보이네\"
팜데저트시 구미시의 날 선포 등 협력 MOU 체결
2010년 02월 09일(화) 06:0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사진설명 : 글로벌 에코 도시를 방문한 구미시 방문단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
`친환경 녹색성장' 반드시 해야 할 숙제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시 에너지·녹색성장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에코 선도도시 방문단이 7박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방문단은 미국내 5대 에너지 효율화 도시인 팜데저트시 및 친환경 도시로 잘 알려진 롱비치시와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정책 상호협력 MOU를, 산타모니카시와는 기후 보호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또,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연구소로 유명한 로렌스버클리 美국립연구소와 저탄소 친환경시설, 녹색 환경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을 방문한 뒤 해럴드 경제신문 등 현지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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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유진 시장 일행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28일 로렌스버클리 미국립연구소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정책 브리핑 청취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수행했다.
이어 10대 그린도시에 포함된 오클랜드시를 방문하여 수자원재활용센터와 루시드 디자인 솔라 시설을 견학했고 29일에는 산호세 시장과의 회담후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여 에너지 자원센터에서 ‘Net zero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30일에는 팜데저트시로 이동하여 팜데저트시 부시장 Jim Ferguson의 에너지 자족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 Cindy Finerty 시장과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 협력 MOU를 체결했다.
피너티 팜데저트 시장은 구미시 방문단을 맞아 시차원의 최고의 영예인 ‘팜데저트 시 열쇠’를 남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특별히 2010년 1월 30일을 ‘구미시의 날’(City of Gumi's Day)로 선포하는 등 녹색성장 환경도시로 거듭나려는 구미시의 의도를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휴일인 토요일에 시장, 부시장이 청사에 출근해 남 시장 일행을 맞아 MOU를 체결한 것은 미국사회에서 지극히 이례적인 호의라는 것이 MOU를 지켜본 현지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번 MOU는 피너티 시장뿐 아니라, 팜데저트 시의원 전원의 서명 동의서가 첨부한 결의문(Proclamation) 형태로 전달되어 일반적인 MOU보다 훨씬 더 강력한 협력관계 구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구미시-팜데저트시가 체결한 MOU의 내용은 구미시가 앞서가는 환경도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구환경 문제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양도시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팜데저트시는 시와 에너지 관련 지역회사들과의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하는 ‘팜데저트 파트너쉽 프로그램’과 솔라 에너지, 에너지 표준 기준설정 등 에너지 선도도시로 유명하다.
남 시장은 MOU체결 후 가진 현지신문과의 기자회견에서 “팜데저트 시의회는 지난 2년간 한번도 만장일치가 없었는데 이번 구미시와의 MOU에 여·야 의원 전원 합의가 이루어 질 정도로 구미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반기고 있었다”고 말하고 “팜데저트와의 MOU로 구미시의 각 가정에 적용 가능한 팜데저트시의 우수 환경 정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쉽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앞으로 구미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동반자를 얻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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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시, 탄소배출 절감방안 우수사례 공유 MOU 체결
구미시, TF팀 구성 탄소제로화 계획 추진
2월 1일, 방문단은 롱비치시 Bob Foster시장과 면담 후 MOU를 체결했다.
이번 구미시-롱비치시 사이의 MOU는 탄소배출 절감방안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며, 상대도시의 자원,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인력교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터넷 웹사이트를 비롯한 방송매체를 통해 탄소배출절감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과 단계별 시행 등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롱비치시는 미국 시장단 협의회 기후보호협정서 최초 서명 도시이며 보잉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첨단산업도시로서 공업도시 구미가 추진할 ‘탄소제로도시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을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남 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서 앞으로 탄소제로 도시를 표방하고 또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추진하는 등 녹색성장 도시로서의 획기적인 변모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하고 “이들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유치 전략을 짜야하며 5공단과 경제자유구역은 녹색 공단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일정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산타모니카시와의 공동결의문 채택, ▲ LA 태양광설치 컨벤션센터, ▲ 고객응용기술센터 방문, ▲ 해럴드 경제 신문과 남유진 시장과의 공식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2월 3일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방문단을 이끌고 귀국한 남유진 시장은 “공단도시인 구미시장으로서 미국 에코도시에 가보니 친환경 녹색성장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이 도래했음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득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쿄토 기후협약에 의거, 오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그때 가서 대처하면 기업과 우리사회가 짊어져야할 부담이 너무 큼으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빠른 시간내 관계부서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하여 5공단,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에 대한 자전거도로, 태양광 건물, 발전소등 시설계획을 입안단계에서 반영하는 등 구미시 전역에 걸친 탄소 제로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국가별 환경성과지수(EPI)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세계 149개국 중 51위이며 특히, 생태계위협(127위) 오존오염(118위) 대도시 공기질(68위)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는 현재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100%에 육박하면서 에너지 소비 세계10위, CO₂배출량 증가속도 세계 1위 국가이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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